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은성 Nov 13. 2024

생각22

인생

“아뇨, 그렇지 않아요. 저는 다시 링에 오를 거예요. 제가 누군지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에요.”

영화 '블리드 포 디스' 스틸컷

사연은 나만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사연 하나씩은 안고 살더라.


지금은 그 사연이 전부인 것처럼 아주 크게 느껴지겠지만,

사실 지나고 보면 그저 스치듯 지나가는 인생의 아주 짧은 순간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는 한계가 있고, 그걸 넘어서게 되면 무너지기 마련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너진 그다음이다.


그럴듯한 명분을 갖다 붙여 정당화하고, 수많은 이유를 만들어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 말이다.


아무리 비참하고 초라해도 한 줌의 흙보다는 낮지 않나?


누구나 한 번씩은 무너진다.

설사 몇 번이고 무너진다 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마음을 더 불태워야 한다.


그렇게 산을 넘으면 시야가 넓어진다.

인생은 멀리 봐야 한다.


p.s. 무슨 일이 있더라도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당당하게 허리를 펴고, 고개를 정면으로 곧게 들어라.

작가의 이전글 생각2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