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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뉴 Jul 26. 2023

여행 별거 있나요?
클래식을 들어요!

8월 오뉴 음악살롱 맛보기!

날도 덥고, 습도도 높고, 기분도 그런 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현실에 발이 묶여 있어 오도 가지도 못하는 경우 많으시죠! 이럴 때 여행이 최고인데, 갈 수가 없으니 마음만 답답하고 우울하고, 괜스레 옆에 있는 사람에게 화만 내고. 그러지 말고 눈을 감아요. 그리고 클래식을 들어보세요. 해외 유명 도시의 풍경이 그려지는 선율에 몸을 맡기면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여행을 갈 수 있어요. 여행 별거 있나요? 클래식을 들어요! 



| 봉쥬르 파리, 드뷔시의 피아노 3중주

C. Debussy: Piano Trio in G Major

2017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 트리오 가온 | 드뷔시  피아노 3중주 G장조 /  예술의전당 Concert 유튜브 채널



파리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에펠탑, 개션문, 박물관? 개인적으로 노천카페가 떠오릅니다.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예술의 도시 파리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죠. 파리의 노천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은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드뷔시의 ‘피아노 3중주 G장조’입니다. 이 곡은 프랑스 태생인 드뷔시가 18살에 작곡한 초기 작품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죠. 이 곡을 들으며 파리의 노천카페로 떠나보세요! 



| 뉴욕! 뉴욕! 쇤필드의 카페 뮤직

P. Schoenfield: Cafe Music

고소현 트리오│쇤필드, 카페 뮤직 1악장 Allegro / MBC TV예술무대 유튜브 채널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음식과 멋진 밤 풍경을 보는 로망 다들 있으시죠? 이 곡을 들으면 그 로망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바로 쇤필드의 ‘카페 뮤직’인데요. 미국이 자랑하는 음악가 쇤필드가 작곡한 카페 뮤직은 20세기 초반 미국에서 유행했던 가벼운 클래식 스타일로, 애초에 고급스러운 디너 음악을 만들기 위해 창작한 곡입니다. 이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 잔을 마셔보세요. 뉴욕에 온 기분을 만끽할 겁니다.  



| 탱고로 물든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
포르 우나 카베사 

Carlos Gardel : Por Una Cabeza

LAYERS 레이어스 클래식 | Por Una Cabeza / LAYERS 레이어스 클래식 유튜브 채널



탱고하면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하면 부에노스아이레스죠. 아르헨티나 작곡가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한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1935년에 만들어진 이 곡은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으로 더 잘 알려졌는데요. 아르헨티나 카페에 앉아 있으면 왠지 이 곡에 춤을 추는 댄서들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한 현악 선율이 특징이죠. 기존 클래식 곡은 아니지만 이 음악을 들으며 열정의 도시로 떠나보세요. 






파리, 뉴욕,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번에 3개 도시를 갈 수 있는 방법을 아세요? 오뉴 8월 음악살롱 - 여름밤의 낭만을 담은 클래식, Café Music을 신청하면 됩니다. 여름밤 소규모 프라이빗 음악회에서 멋진 클래식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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