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② 홋카이도 편

설경이 멋진 비에이

by 오뉴
에디터의 노트

아직 해외여행을 떠나기는 부담스럽지만 미리 해외여행지 살펴보시면서 해외여행의 꿈을 꿔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뉴에서 추천하는 5060 해외 여행지 시리즈를 만나보시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해보세요.



| 홋카이도 비에이


등산 마니아에게는 익숙한 ‘화이트 아웃’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눈이 너무 많이 와 온 세상이 다 하얗게 보여서 원근감이 사라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화이트 아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홋카이도(북해도)입니다.


홋카이도(북해도)는 연간 강설량이 3~4미터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설경이 펼쳐져 겨울여행 하면 항상 상위권에 손꼽히는 곳입니다. 낮에 쉴새 없이 눈이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기 때문에 화이트 아웃 현상을 마주하게 되죠.



마일드세븐 언덕 © 오뉴



야트막한 언덕의 설경에 앙상한 나무가 늘어서 있는 모습은 홋카이도를 대표할만한 이미지라고 할만큼 널리 알려진 풍경입니다. 바로 이 사진을 보고 홋카이도 여행을 꿈꾸게 된 여행객이 반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풍경을 찾아가려면 비에이라는 지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보통 홋카이도는 렌터카 여행이 발달된 곳이지만 자동차 핸들의 방향도 다르고 큰 도로 마저도 눈으로 뒤덮여 있는 경우가 많아 되도록 JR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떠나게 만든 그 장면은 마일드세븐 언덕이라고 불립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일드세븐 언덕은 이름에서 예상했던 바와 같이 한 담배회사의 광고 사진으로 쓰여 지금처럼 부르게 됐습니다. 눈이 부시게 하얀 눈밭에 나뭇가지들이 서로 엉켜 있는 모습이 화선지에 먹으로만 그린 동양화 한 폭을 보는 것만 같아요.



세븐 스타 나무 © 오뉴



화제가 되자 담배회사가 홋카이도 비에이의 풍경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76년 세븐스타 담배 패키지에 사용돼 세븐스타 나무라고 불리는 나무도 유명세를 타 여행객이 반드시 찾아가는 코스로 자리 매김 했으니 말이죠.


마일드세븐 언덕은 비에이 풍경의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합니다. 세 그루의 떡갈나무가 다정하게 거친 눈보라를 함께 견디고 있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사이좋은 그 모습이 마치 부모와 자식과 같다고 해서 오야코 나무라고 불려요.



켄과 메리의 나무 © 오뉴



비에이에 대한 사랑은 담배회사뿐이 아닙니다. 1972년에는 닛산차의 광고를 여기서 찍게 됩니다. 사랑의 스카이라인 켄과 메리의 광고에 나와 비에이를 대표하는 나무 이름 역시 켄과 메리 나무가 됐습니다. 여기서도 기념사진을 꼭 찍어보세요. 다양한 모습의 나무와 사진을 찍다보면 홋카이도 비에이 여행이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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