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한국 고전 영화

1970년대 한국 영화 4편 소개

by 오뉴

문득 예전에 봤던 영화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5060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그 시절 대표했던 배우들의 모습이 생각나거나 함께 봤던 이들과의 소소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영화를 찾게 되죠. 추억 여정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고자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 채널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는 1970년대 한국 고전 영화를 골라봤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작품들을 만나 보시죠!



| <무녀도>(1972)

무녀도.jpg © 다음 영화



김동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무녀도>는 무녀인 모화(윤정희)와 기독교인이 된 아들 간의 갈등을 통해 종교와 세대간 대립을 그린 수작입니다. 원작의 감성을 가져오면서도 무녀에 미혼모로서 힘겹게 살아가는 여성의 고통을 보여준 이 작품은 제18회 아태영화제 기획상, 인기여우상(윤정희) 수상하며 그 완성도를 인정받았죠. 특히 마지막 영험한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홀로 물에 들어가는 모화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오랜만에 윤정희 배우의 연기를 감상해보세요!


https://youtu.be/OFPeQvW8XcA



| <별들의 고향> (1974)

별들의 고향.jpg © 다음 영화


“경아, 오랜만에 같이 누워보는군.” “추워요. 더 꼭 껴안아 주세요.” 이 유명한 대사가 담긴 이장희 감독의 <별들의 고향>은 1974년 한국 개봉작 중 흥행 1위를 기록할 정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남자들에게 상처만 받은 한 여성의 기구한 삶을 그린 이 영화는 호스티스 장르의 시대를 연 작품으로 안인숙, 신성일, 윤일봉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죠. 영화에 삽입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들으면서 추억에 잠겨 보길 바랍니다.


https://youtu.be/9cTDLnc3D30



| <바보들의 행진>(1975)

바보들의 행진.jpg © 다음 영화



1970년대 청춘의 자화상을 그린 영화 중 한 편이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입니다. 최인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당시 젊은이들의 좌절과 상실, 불안한 미래 등을 풍자적으로 그렸는데요. 유신 정권에 대한 반발심이 은연중에 담겨 있습니다. 영화는 검열로 인해 다수의 장면이 잘린 채로 상영되었는데,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에서는 온전한 복원판으로 만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꼭 확인해보세요.






| 고교얄개 (1976)

고교얄개.jpg © 다음 영화



1970년대 대표 하이틴 영화로 꼽히는 <고교얄개>는 공부보다 장난을 좋아하는 남고생을 주인공으로 한 여학생에게 반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승현, 강주희, 김정훈, 전유영 등 최고의 청춘스타들의 풋풋한 시절을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나두수 역을 맡은 이승현은 이 영화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과거 앨범을 꺼내듯 ‘얄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고교얄개>를 보면서 예전 고교 시절을 추억해 보세요.









▶ 5060세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작가의 이전글초보지만, 야구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