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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뉴 Apr 20. 2023

지구의 날, 이런 전시 어때요?

환경 주제 전시 소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오염에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식물과 오랫동안 공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때인데요. 5060 세대가 앞서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한다면 굿! 그 첫 시작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를 가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의 날의 의미를 담은 주요 전시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사진전

5월 7일까지 / 그라운드 시소 성수

ⓒ (주)미디어앤아트



인간과 자연의 공존! 카자흐스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국내 첫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은 자연, 사람, 동물 등 지구 상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200여 점의 사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주제에 따라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환경 오염으로 만나지 못했던 지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포스터에 나온 인간과 고래의 교감 사진은 ‘Wild Breath’에서 만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



일시: 2023년 5월 7일까지 (매일 10~19시까지 운영) 

장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9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 지하 1층 

문의: 070-4473-9742 

홈페이지: http://groundseesaw.co.kr






| <조선, 병풍의 나라 2>

4월 30일까지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오뉴



BTS 리더 RM이 찾아 화제가 된 <조선, 병풍의 나라 2>는 조선 병풍의 매력을 담은 기획전입니다. 지난 2018년 <조선, 병풍의 나라 1>에 이은 시리즈 전시로, 민간, 궁중, 근대 등 시간 순서대로 우리나라 병풍의 멋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아름다운 병풍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기존 나무에서 철제 프레임을 사용해 전시 쓰레기양을 줄였다는 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는데요. 새로 개발한 철제 프레임은 조립식이라 재활용도 가능해 영구적 사용이 가능. 이번 기회에 친환경 전시를 만나보세요.



일시: 2023년 4월 30일까지(월요일 휴관 / 18시 운영 종료) 

장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문의: 02-6040-2345 

홈페이지: apma.amorepacific.com





| <새-새-정글(Re: New-Bird-Jungle)>

9월 3일까지 / 부산현대미술관

ⓒ 부산현대미술관



작년 6월 부산현대미술관에 거대한 새 한 마리가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미술관 야외공원에서 *파빌리온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는 <새-새-정글(Re: New-Bird-Jungle)> 작품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부산의 을숙도를 찾는 철새인 ‘쇠백로’의 형태로 이웅열 디자이너와 곽이브 작가가 폐플라스틱 27톤을 재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총 1만 5천 개의 재생 플라스틱 모듈로 제작 조립한 이 작품은 전시 후 의자, 테이블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오는 9월 3일까지 전시가 계속되니 부산 여행 시 꼭 한 번 찾아 환경도 생각하고 인증샷도 남겨보세요!


*파빌리온: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 



일시: 2023년 9월 3일(월요일 휴관 /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관) 

장소: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1191 부산현대미술관 

문의: 051-220-7400 

홈페이지: https://linktr.ee/MoCABusan





| <나자식물 그리고, 그리다.>

7월 9일까지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는 동물만이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 나무도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개발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 <나자식물 그리고, 그리다.> 전시회는 점점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눈잣나무를 비롯한 국내 자생침엽수 24점 포함, 총 74점의 *나자식물 세밀화가 전시됩니다. 작품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닌 관련 영상, 오디오 해설, 촉각 체험 등도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고, 수목원 내 침엽수를 찾아볼 기회도 마련되니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길 바랍니다.


*나자식물: 종자를 맺는 식물 중 미래에 씨앗이 될 '밑씨'가 이를 보호하는 '씨방' 안에 있지 않고 드러나 있는 식물로, '겉씨식물' 이라고도 함. 나자식물은 대부분 바늘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어 침엽수로 구분.




일시: 2023년 7월 9일(월요일 휴관 / 18시 운영 종료) 

장소: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방문자센터 

문의: 054-679-1000 

홈페이지: www.bdna.or.kr








<조선, 병풍의 나라2> 전시를 스페셜 도슨트와 함께 듣고 체험해 보는 건 어떠세요? 4월 오뉴 미술산책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조선시대 병풍의 아름다움과 친환경 전시의 의미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앱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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