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도 사람도,
Why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정말 궁금한 건 '왜'였다.

by ONIGIRI

우리는 매일 수많은 콘텐츠와 마주합니다.

맛집 추천, 인터뷰 영상, 브랜드 소개, 창업 스토리까지.

그들은 대부분 "무엇을 하는가(What)"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진짜 궁금했던 건 그것이 아닙니다.

"왜 그렇게 하기로 했을까?" "왜 굳이 그 길을 택했을까?" "왜 이 방식이어야만 했을까?"


그 질문이 빠진 스토리에는, 맥락이 없고 감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이 공간을 통해 그들의 Why를 찾고,

Golden Circle이라는 구조를 통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골든 서클: Why부터 시작하는 사고의 전환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은 '골든 서클(Golden Circle)'이라는 프레임을 제안했습니다.

이 구조는 단순합니다. Why → How → What.


Why (왜) : 왜 이 일을 하는가? 그 사람 혹은 브랜드의 존재 이유


How (어떻게) : 그 신념을 어떤 방식으로 실현하는가


What (무엇) :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가


우리는 보통 What부터 설명하고 끝냅니다. 하지만 진짜 스토리텔링은 Why에서 시작합니다. 신념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과로 완성되는 서사. 이것이 제가 앞으로 다룰 이야기의 방식입니다.


Apple이 증명한 Why의 힘


이 골든 서클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Apple입니다.


만약 Apple이 단순히 "예쁜 디자인의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로 시작했다면 어떨까요?

아마 수많은 기술 회사 중 하나로 머물렀을 겁니다. 하지만 Apple은 달랐습니다.

9948be47-1d6a-4517-9eff-b5893859ece8_1500x1000.png Apple의 골든 서클


Apple의 Why: "현상에 도전하고, 다르게 생각한다(Think Different)"


Apple의 How: 아름답고 직관적인 디자인,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제품 개발


Apple의 What: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기술 제품


Apple은 제품을 팔기 전에 먼저 철학을 팔았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창의성을 해방시키고 개인의 잠재력을 깨우는 회사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죠.


그래서 사람들은 Apple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만약 Apple이 "우리는 프로세서가 빠르고 메모리가 큰 컴퓨터를 만듭니다"라고 말했다면?

지금의 Apple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Why부터 시작했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Why 탐험


저는 이 공간에서 단지 브랜드나 인물의 외형을 설명하지 않을 겁니다.

인터뷰 한두 줄, 직업 소개, 제품 설명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대신, 한 사람 혹은 하나의 브랜드가 가진 Why를 끄집어내고,

그 Why가 어떻게 실행되고, 무엇으로 실현됐는지를 구조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때로는 그들의 말에서, 때로는 공간과 제품, 콘텐츠와 방식 속에서 단서를 찾겠죠.


그것이 '왜 하는가'가 명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오래 기억에 남고,

더 많이 공유되는 이유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이 공간에서는 브랜드, 창작자, 셰프, 창업자, 예술가 등 다양한 대상의 Why를 분석하고,

그 철학과 태도가 어떻게 세상에 구현되고 있는지를 하나씩 풀어낼 예정입니다.


기록은 감각적이면서도 구조적일 것입니다. 읽기 쉬우면서도,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앞으로의 기록을 기대해 주세요.


오늘, 당신은 무엇보다 왜를 알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