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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니언수프 Nov 19. 2023

토핑이유식 준비물, 내돈내산 후기



핫딜 찾아가며 사지는 못했고, 이래저래 열심히 좋은 제품들 서칭하려 노력했다. 필요한 만큼만 잘 사서 쓰고 있는 이유식 물품들 후기.


0. 닌자초퍼

나의 사랑 나의 구원자 *****닌자초퍼. 다른 건 안 써봐서 비교가 안 되지만, 식재료 갈아버리는 데 최고의 아이템.


1. 냄비

초기 미음은 쌀가루든 불린 쌀이든 양이 적기 때문에 냄비에 저어 익히는 것이 좋다. 새 냄비를 사진 않았고, 집에서 쓰던 냄비 중 제일 작은 수프냄비 사이즈 정도 되는 걸 잘 닦아서 쓴다.


2. 리도구

***퓨어코마치

연두색으로 하나 장만을 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살 거면 오래 쓸 것으로 좋은 걸 하든 아님 아예 사지 말 것을 그랬다. 원래 쓰던 쌍둥이칼 시리즈에 비해 무게감이 너무 없어서 손에 잘 익지 않아 사용이 어렵다. 자연스레 원래 쓰던 칼을 그냥 막 쓰고 있다.

****케어프린 일회용 도마

고기 다듬을 때만 사용 중. 도마를 원래 잘 세척해서 고기 채소 구분해 쓰던 사람이라면 필요없을 것 같다.

****도블레 채망 100mm

맨 처음 채소였던 애호박 거르는 용도, 소고기 다짐육 쓰던 초기 때 소고기 거르는 용도, 지금은 달걀찜 만들 때 걸러주는 용도. 자주는 안 쓰는데 없었으면 또 아쉬웠을 것 같아 별4개 붙여 본 채망.

*****퍼기 찜기

큰 것으로 당근에서 미개봉 상품 구매. 큰 걸 사길 잘했다. 아기 보면서 틈틈이 채소 큐브 만들 때 전자렌지 돌려가며 채소 찌기 딱 좋다.

*****퍼기 실리콘 파츌라

작은 것 사서 잘 쓰고 있다. 아직까지 베이스죽은 냄비에 하고 있어서 스파츌라 필수.


이외에 신혼 때 사서 한 번도 안 썼던 절구, 오히려 지금 찐 감자나 고구마를 으깰 때 잘 쓴다.

해바라기 찜기도 한꺼번에 여러 채소 찔 때 쓰고 있음.


3. 실리콘 큐브

토핑이유식을 할 거면 필수, 죽으로 할 거라도 미리 만들어 얼려 놓고 재료 조합을 해 가며 먹이려면 역시나 필수인 실리콘 큐브.

*****홍스파파 3+1 3개

15ml 24구 1개, 30ml 12구 1개, 60ml 6구 1개를 샀고 의도했던 대로 +1 제품은 30ml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30ml가 가장 손이 잘 간다. 아직까지 채소 큐브는 15ml로 만들고 있지만, 흩날리는 양배추나 당근 같은 채소는 꽉 맞춰 넣자니 조금 짜증스럽다... 그래도 많이 넣을 수 있는 게 장점.

60ml는 베이스죽 용량이 늘면서 잘 쓰고 있고, 토핑식으로 줄 때도 쓰고 있다.

큐브 와르르 만드는 날은 모자란 느낌이 있어서 당근으로 30ml, 15ml 1개씩 더 구비.


*****주니 이유식큐브 4구

1구당 115ml, 베이스죽 용량이 늘면서 좀 사이즈도 크면서 냉동실 자리도 안 차지하는 걸 찾다 보니 사게 됐다. 실리콘이 아주 후들후들해서 빼기 쉬운데 언젠가 찢어지지 싶기도 하다.


4. 이유식 용기

*****글라스락 사면결착 230ml 6개입

스팀홀 있는 것을 섞어 반반 사는 게 제일 대세인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밀폐되는 사면결착만 잘 쓸 것 같아 사면결착으로만 구매. 초반에는 물에 중탕해서 큐브들을 해동했기에 상관 없었고, 이제 급하게 전자렌지에 돌릴 때도 그냥 뚜껑 걸쳐놓고 돌리면 문제 없다. 넘친 적 없음.

큐브 전부 다 넣고 용기째로 해동해서 죽처럼 주는 형식으로 자주 먹이고 있다. 그런데, 이럴 거면 좀 더 넓적한 용기가 나와 있으면 그걸 샀겠지 싶다.

****베베락 트라이탄 용기 3개입

240ml였던가, 큰 걸로 샀다. 외출 사용하려고 소재 가벼운 것을 찾다가 베베락이 제일 저렴한 축에 들어서 구매. 딱 한 개 써봤고 특이사항 없이 잘 쓰고 있다.


스팀홀이 있고 눈금이 없는! 예전 모델 앤락 180ml 3개 세트를 선물받은 적이 있는데, 이건 오트밀이나 계란찜 익힐 때 종종 쓰는 정도. 이것도 또 없으면 아쉬울 뻔 했다.


5. 이유식 식판

*****흡착식판 타이니트윙클 3구,

***로코유 토끼볼 1개 당근으로 미개봉 상품 구매.

타이니트윙클은 그냥 밀고 잡아당겨서는 절대 안 떨어지고, 자리가 3개밖에 되지 않아서 나중에 반찬 가짓수 채울 부담이 없어 좋다. 그리고 뚜껑도 있다.

로코유 이유식 토끼볼은 잘 안쓰게 됨. 감성템일 뿐 진짜 손은 안 가는 편... 숟가락도 안 쓰는데 숟가락이 너무 오목해서 아기 입에 음식이 안 담긴다. 자기주도 흉내내러 아기 손에 쥐어주는 용도로 쓴다.


6. 숟가락

****릿첼 TLI 소프트 세트로 구매. 중기인 지금까지 잘 쓰고 있고 단점은 당근물이 들어 안 빠지는 것.


7. 베이비뵨 턱받이

****선물받은 것. 음식을 많이 흘려도 받쳐주도록 만들어진 점이 아주 좋고, 이것 역시 단점이라면 당근물이 안 빠지는 것.


8. 컵

****에디슨 실리콘컵

아직 물을 아주 잘 먹진 못하지만 얼굴과 몸으로 쏟아지지 않게 뚜껑이 잘 되어 있어 좋다.

****그로미미 빨대컵

어려서 그런지 빨대컵을 '나보고 어떻게 하자는 건지' 그런 표정을 짓지만, 장기적으로 잘 쓰리라 기대.


9. 과즙망

***타이니팜 제품. 하나는 선물, 하나는 당근으로 장만했는데 사실 없어도 될 것 같은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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