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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Sep 01. 2023

#67

나는 섬이다.

우리 모두 섬이다.



원할 때엔 서로에게 긴 다리를 놓고 연결되어 있어도

이내 그 연결다리를 걷어버린 채


한없이 바다 위에 홀로 부유하는 섬


외롭지 않은 순간에도

우린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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