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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잠

#123

by 온정선

엄마 손 꼭 잡고

갑자기 슬퍼지는데

우리 엄마 못 보는 날 올까 봐

무서워, 다시 한번 손을 꼭


우리 엄마 보고 싶다.

매일 통화하는데도

그리운 우리 엄마.


엄마 떠나보낸 내 친구는

얼마나 엄마가 그리울까


오늘도 울고 있겠지

친구에게 무슨 말도 해줄 수가 없구나.


오랫동안 침묵 속에 있을 너

보고 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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