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by 온정선

빈 공간


노을 진 자리에

조약돌 같은

작은 기억


너의 너그러움

미움과 용서를


잊지 못할 거야


낡고 하얀 낮을 지나

까만 밤을 여러 번 건너


어느새

잠시

머물렀었지


잊지 못한 거야







ChatGPT Image 2026년 1월 7일 오전 10_30_04.png


매거진의 이전글나는 이제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