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먼저 도착해 있는 너
내가 보는 것보다
더 멀리 보고 있는 너는
언제까지
날 기다려 줄 수 있겠니
마치
기다림이 당연하다는 듯이
그게 네 의무인 것처럼
너는 한 번도
내게 재촉하지 않았지
긴 침묵 속에서
어쩌면
멀어져 가는 걸까
내가 성장하길
널 이해하길
조용히
남아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