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작업치료사
안녕하세요. <나다운 삶을 위한 작업공방> 디렉터 나공방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모임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작업은 반드시 또 다른 작업으로 연결된다
이 문장은 작업치료 현장에서 수많은 클라이언트가 저에게 보여준 메시지입니다. 더불어 이는 재활 영역에서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해 작업적 존재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작업치료 온라인 읽기 모임을 선생님들과 6주째 함께 하고 있는데요. 단톡방에서 매일 기사와 책을 읽고 짧은 단상을 나누고 있어요.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지만 같은 작업치료사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공감과 소통이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어느 날 평소처럼 단톡방에서 기사읽고 난 짧은 글이 올라왔어요. 읽는데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래서 글쓰기 모임을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긍정적으로 호응을 해주어 그 계기로 글쓰는 작업치료사 모임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놀랍지 않나요?
글쓰기 모임! 뒷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신청을 안 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도 들기도 하는데요.
몇 명이 모이든 같은 작업에 비슷한 동기를 가지고 참여할 때 창조되는 새로운 맥락이 각자를 또 다른 작업으로 안내해주지 않을까를 생각하면 걱정보다 설렘이 더 커진답니다.
사실 당장 다른 작업으로의 확장 그런 게 없어도 '나만의 작업'을 쟁취해 내는 그 과정에서의 즐거움은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12월 28일 작업치료사 선생님들과 글쓰기 모임을 시작합니다. 다음 주 자세한 내용과 함께 공지 올릴 텐데 꼼꼼히 읽어봐 주시고 자신의 작업적 맥락과 결이 맞다면 미루지 마시고 함께 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12월 7일(월)에 공지하겠습니다!
If you do nothing, nothing happens.(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저지르는 것이 완벽한 것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