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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개 Apr 12. 2022

그렇게 되기까지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는

커피머신 필터교체를 했습니다. 6개월에 한번씩 해야되는거라.



머신 본체 윗부분을 열었더니 복잡한 선들이 얼기설기. 그러나 짜임새 있게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맛있는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해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겉으로 볼땐 알 수 없는 구죠였죠. 겉으로 보기엔 깔끔해보였는데. 속은 이렇게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기계 내부는 더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있겠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감정, 표정, 말.



그 감정, 표정, 말이 나오기까지 켜켜이 쌓인 수 많은 히스토리와 상처, 추억이 있었을 것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설령 어떤 기회에 어떤 상황을 통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해도 우리는 한 사람을 100% 알 수 없습니다. 말하는 것 외에도 단어와 단어사이 행간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까닭입니다.



그래서 문득.. 남겨봅니다. ㅎㅎ



주문 조리하러 급 마무리. 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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