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N THE RECORD May 23. 2019

#50. 온더레코드 뉴스레터, 1년의 기록

2019년 5월 23일, 온더레코드 weekly 


2018년 5월 29일, 온더레코드에 방문하셨던 분들 중 이메일을 남겨주신 244명에게 처음으로 보냈던 온더레코드 weekly가 1년이 지난 지금 1,241명과 함께 50호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의 부지런한 입소문만으로 모였기에 더 소중합니다.

 


온더레코드 weekly의 시작


토요일엔 온더레코드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기억하기 위해

온더레코드라는 공간은 쉽지 않습니다. 교육도 어려운데, 새로운 배움의 방법이라니요. 그래서 그런지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온더레코드에 찾아와주신 분들의 얼굴과 대화는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온더레코드 weekly는 투어 프로그램<토요일엔 온더레코드>의 참여자 분들께 보낸 메일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인상깊었던 대화가 그저 흘러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곱씹을 수 있는 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날의 쿼트를 담아서 메일을 쓰다보니 다른 SNS채널과는 달리 온더레코드와 꼭 맞는 느낌을 발견했습니다.


온더레코드를 잘 소개할 수 있는 채널은 없을까

온더레코드를 열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유튜브까지 많은 SNS채널을 테스트했지만 각각의 알고리즘 탓에 인기를 얻기 어려운 주제의 포스팅은 메인에서 쉽게 밀리기 마련이었습니다. 교육을 주제로 한 콘텐츠들은 결이 다양해서 정확히 짚자니 설명이 많아지고 섹시한 콘텐츠를 만들자니 오해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스레터는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온더레코드에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공간을 한 번 다녀가거나 콘텐츠 하나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촉을 세울 수 있는 소식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온더레코드 weekly Top 3

온더레코드 weekly의 시작
문을 연지 2달 남짓되었기에 온더레코드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많이 기록해 공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뉴스레터를 보내는 버튼을 차마 누르지 못하고 수 십 통의 테스트 메일을 본 뒤에야 보낼 수 있었어요. 


온더레코드의 책을 재료로 
온더레코드weekly는 매니저가 건네는 편한 편지의 형식을 띄고 있다보니, 서문을 잘 읽히도록 쓰는 방법을 찾다가 온더레코드의 책을 뒤적이던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그 주에 주목했던 책의 한 구절들을 소개했습니다. 라이브러리 공간을 맡은 매니저로서 책을 가장 잘 알아야 한다는 각오로 시작해 인스타그램에도 매일 한 권의 책을 소개했습니다. 여전히 온더레코드의 책을 어떻게 잘 소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바이 라인의 탄생
16호를 잘 보시면, 돌연 저를 지칭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늘 온더레코드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레터를 만들어 보내던 제가 등장한 것이죠. 그리고 17호 부터는 매니저의 이름으로 레터를 보냈습니다. 온더레코드라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제 생각을 조금 더 더하고, 맞닿는 경험을 상세히 적기도 하면서요. 누군가 '온더레코드라는 공간의 매력은 매니저의 존재다.'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신 이후로 매월 마지막 주에는 문숙희 매니저의 목소리를 담은 레터도 보내고 있어요.




49개의 뉴스레터, 5가지의 주제

49개의 제목을 살펴보니 크게 '학교를 다시 생각해보는 관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교육혁신가들, 다음세대, 흥미로운 교육실험, 세상의 변화에 따라 필요해지는 배움'으로 5가지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관심을 받은 2개의 뉴스레터를 소개합니다.


- 가장 많은 분들이 열어본, 흥미로운 뉴스레터 : #40. 지금 이 순간, 실험을 시작한다면?

- 가장 많은 분들이 콘텐츠를 클릭한, 구성진 뉴스레터 : #37. 교육혁신가의 질문들



앞으로의 온더레코드 weekly

온더레코드는 이미 6번의 크고 작은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그리고 50호를 맞이해 한번 더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미디어리터러시’라는 키워드로 콘텐츠를 연재하면서 흩어져있는 정보를 정리해 보내거나, 떠오르는 키워드에 대해 깊고 자세히 다루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온더레코드 weekly는 교육과 관련한 하나의 주제를 조금 더 깊고 자세히 살펴보되 형태는 다양하게 다루려고 합니다. 재미있는 실험학교의 이야기일 수도, 함께 읽어볼 만한 칼럼에서 시작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읽고 나면 적어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온더레코드에서 
황혜지 드림


지난 49개의 뉴스레터보기



매주 수요일 온더레코드의 뉴스레터가 새로운 배움을 전합니다.

온더레코드의 소식이 궁금하거나, 자극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http://bit.ly/ontherecord-weekly

매거진의 이전글 #49. 3000만큼 감사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