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부자의 첫 걸음, 타임 트래킹

by 온아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듯,

시간은 정리 → 관리 → 경영의 단계로 다뤄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시작은 언제나 ‘정리’입니다.


물건이 뒤죽박죽 흩어진 방에서는

새로운 가구를 들이거나 공간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시간 속에서는 하루가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조차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잘 쓰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계획’이 아니라 '시간 정리'입니다.



시간 정리의 출발점, 타임 트래킹


시간 정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타임 트래킹(Time Tracking)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시간을 정리하려고 마음먹을 때

우리는 흔히 플래너를 펼치고,To-do List를 만들고,시간 관리 앱부터 설치합니다.

하지만 순서는 계획보다 기록이 먼저 여야 합니다.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과정이 먼저 선행돼야 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시간 정리의 출발점이고,시간 부자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타임 트래킹이란?] 타임 트래킹은 말 그대로내가 보낸 시간을 기록하는 일입니다.


계획이 미래를 향한 이정표라면,기록은 내가 이미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게 합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도구이기도 하지요.

기록을 하다 보면“아, 나는 이렇게 시간을 쓰고 있었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타임 트래킹을 하면 보이는 것들


타임 트래킹을 시작하면 이전에는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씩 드러납니다.

먼저,시간을 ‘감’이 아니라 '숫자'로 보게 됩니다.


“오늘 너무 바빴어”라는 말 대신

“업무 5시간 30분, 이동 1시간 30분, 휴식 2시간”처럼

팩트 기반의 시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어 나가는 낭비 시간이 드러납니다.

잠깐만 보려던 SNS,의미 없이 길어진 대화,무엇을 볼지 고민하며 채널만 돌리던 시간들.

기록해 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아무 흔적 없이 사라지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또 하나,‘해야 할 일’과 ‘실제로 하고 있는 일’의 차이가 보입니다.

계획은 그럴듯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던 경험,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타임 트래킹은 이 간극을 그대로 보여주고,다음 계획을 더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기록이 쌓이면 나만의 루틴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 유난히 효율이 떨어지는 시간대.

남의 루틴을 억지로 따라 하지 않아도 나에게 맞는 시간 활용법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기록하면 보입니다

타임 트래킹은 노트에 손으로 써도 좋고,메모 앱을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방식이 아니라 꾸준히 기록해서 내 패턴을 보는 것입니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다면『시간부자』 같은 도구를 활용해도 좋겠지요.^^

오늘 하루,모든 시간을 다 적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핵심 시간만이라도 기록해 보세요.

기록하면 정리할 시간이 보입니다.

보이면 정리가 쉬워집니다.

나의 시간을 한 번 점검한 뒤에,그다음에 계획을 세워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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