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온베케이션 팀의 트래블 테크 분야 뉴스 클리핑입니다.
대만 숙박 플랫폼 ‘아시아요’, 162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한국 시장 본격 진출
이철호 아시아요코리아 지사장은 “대만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팬데믹 이후 방문하고 싶은 국가 2위에 선정됐다”며 “대만 여행객에게 한국은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여행 수요를 회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요는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본격적인 한국 숙소 모집을 시작한다”며 “높은 객 단가와 재방문율이 높은 대만 여행객은 한국 여행 시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V 생각: 기존 OTA 강자들이 계속 성장 중임에도 신생 숙박 OTA들이 틈새시장에서 계속 생겨나고 성장하고 투자 유치하고 있네요. OTA 강자들이 놓치는 중소형 숙박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시장 진입한뒤 자본 유치 후에 대형 프랜차이즈 숙박들을 판매하는 형태로 성장하면서 기존 OTA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맞춤형 여행일정 앱 ‘여다’, 앱스토어 ‘오늘의 앱’ 선정
여행 계획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 동반 여행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어 1년만에 누적 제작 여행일정 18만 건을 돌파했으며, 여행일정을 받아본 고객 중 60% 이상이 다시 일정을 주문하는 높은 재사용율을 보이고 있다. 8월에는 실시간 숙소 및 액티비티 예약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다.
OV 생각: 한국의 대표 여행일정 서비스로 여다가 자리매김하는거 같습니다. 높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행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여행일정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참여도와 재방문이 높은 만큼 수익모델도 잘 만들어갈거 같습니다.
토종 숙박앱 야놀자·여기어때 무서운 성장세...외국계 제치고 이용량 1·2위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월부터 7월까지 월 평균 831만 명(월 활성 이용자 수 기준) 가량의 소비자가 주요 숙박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첫 달인 7월엔 월 활성 이용자 수(이하 MAU) 평균이 1000만 명을 넘어섰고 국내 업체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압도적인 MAU 상승이 눈에 띈다.
OV 생각: 국내 중소형 숙박에 대해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제안한 두 플랫폼이 국내 숙박 예약에 관해서는 외국계 OTA들을 압도하는 형국입니다. 특히나 국내 숙박 예약에 따른 주변 액티비티나 교통권 등을 같이 구매할 수 있어, 외국계 OTA들이 제안하지 못하는 가치를 고객에게 명확히 제안하고 있습니다. 두 플랫폼은 국내 여행에서는 외국계 OTA과 비교해 확실한 해자를 구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리셋된 여행 시장, K콘텐츠가 만든 ‘한국 호기심’이 기회”
배 대표는 “여행은 공간의 이동을 전제로 한다”며 “현지에서만 알 수 있는 정보, 고객의 불안을 불식시킬 서비스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서 취향과 목적에 맞춰 여행을 기획해주는 여행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행자 성향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여행 코스, 장소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OV 생각: 한국 인바운드에 대한 유력 플랫폼이 아직 없다는게 시장에서 기회로 보입니다. 코로나 여파가 완화되면서 한국 관광객 유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주요 관광자원들도 외국 관광계 유치가 수익확대와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 모두 필요하기에 시기만 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K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되어 유입 트래픽이 확실할때 한국 인바운드 관광객의 수요를 담아낼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유니콘 발굴단⑫] 네이처모빌리티, 렌터카 예약에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준비
네이처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실제 렌터카 외 항공권, 투어 택시, 카셰어링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올해부터는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TX와 SRT 실시간 예약 서비스가 그 예다.
OV 생각: 여행자들의 렌터카 대표 플랫폼 찜카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합니다.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통합 여행 플랫폼 등은 최종적인 모습에서 핵심 이용자는 모두 여행자가 될 것으로 보여 지금은 다른 길에서 성장하는 듯 하지만, 결국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관광도 '맞춤'으로.."빅데이터, 관광지도 바꾼다"
#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관광코스를 제안합니다. 내비게이션과 버스 이용 데이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동거리를 고려한 주변 관광지와 음식점 추천, 여행자별 취향에 맞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한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대상 '제주타요'팀)
OV 생각: 맞춤여행이 대세가 되어 가는 만큼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들의 등장이 예상됩니다. 장애인 여행,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여행자들의 TPO에 맞는 여행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이 여행 사업자에게는 필수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위한 소품종 대량생산은 점점 여행산업에서 사양길에 접어드는거 같습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여행의 슈퍼앱 넘어 데일리앱 성장할 것"
단순한 여행 상품 중개업체가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여행 시장에서 흐르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원 플랫폼’이 될 것
OV 생각: 야놀자가 클라우드 기술력과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진화하려 합니다. 이미, 여행 카테고리를 벗어난 여러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이러한 행보를 예상 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앱으로 가치제안을 할지 궁금합니다. 요즘 업계에서 개발자들에게 좋은 처우를 보장하는 기업으로 포지션이 잘 되고 있는 만큼 기술적으로 큰 진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타이드스퀘어, NDC에서 변경된 ARM Index 인증도 완료
타이드스퀘어 측은 ARM Index를 적용한 OTA(온라인 종합 행사)에서는 항공사와 직접 연동한 효율적인 요금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직접 발권과 취소, 좌석 지정, 수화물 추가, 기내식 선택, Wi-Fi, 기내 엔터테인먼트 구매 등의 부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2대 추가…장거리 노선 공략 채비 완료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9~10월까지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운수권을 확보한 독일 및 미주, 유럽 지역으로 노선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다낭 럭셔리 리조트·골프장 등 한국서 대규모 관광설명회 개최
다낭관광진흥센터장은 "다낭은 올해 상반기 관광객이 312만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그중에서 외국인 관광객도 12만 명이나 있다. 한국인 비중은 19.4% 정도이다. 관광매출은 10조 860억 동(약 56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배 증가했다. 다낭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무안, 부산, 청주, 대구 등 지방에서도 다낭으로 직항하는 노선이 열렸는데, 한국인의 방문이 더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V 팀이 준비한 8월 둘째주 트래블 테크 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더불어, 지난 일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발행 되었던 온베케이션의 트래블 테크 뉴스 클리핑은 앞으로는 매주 보다는 특정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비정기적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트래블 테크 뉴스 클리핑은 나에게 꼭 맞는 비스포크 패키지 여행을 서비스하는 온베케이션 팀이 제공합니다.6월 첫째주 트래블 테크 뉴스 클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