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by 박온유

시편 142편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나의 행하는 길에 저희가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내 우편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라 하였나이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지소서, 저희는 나보다 강하니이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케 하소서. 주께서 나를 후대하시리니, 의인이 나를 두르리이다.



나의 구원되신 아바아버지여!

제 존재의 근원의 심령이 무너지는 고통의 파동 속에서, 주님의 영원한 섭리가 저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음을 확신하게 하소서!


어떤 순간 앞에 서더라도 의심치 않게 하소서!


이 생존하는 세계의 모든 관계가 단절되고, 나를 아는 자 하나 없이 비천함에 처할지라도, 오직 주님만이 이 땅에서 제가 취할 영원한 분깃이요 영혼의 피난처 되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제가 이길 수 없는 모든 핍박의 시스템과 제 길에 숨겨진 구조적인 올무를 주님의 능력으로 산산이 무너트리시고 저의 길을 평탄케 하소서!


절망의 옥이 제 영혼을 가두지 못하게 하시고,

주님의 구원의 빛 속에서 감사함으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게 하소서!


주님의 선하심으로 저의 앞길이 불확실하고 위험으로 가득한 미래가 아닌 이미 구원과 복됨으로 확정되었음을 믿사오니, 의로운 관계들이 저를 에워싸는 현실이 지금 이 시간 저의 눈을 밝혀 이 궁핍함에서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