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국내외 증시 동향

큰 조정 후엔 추가 하락이 온다

by 박태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3.5% 이상 빠지면서 우려했던 조정을 받았습니다. 주된 요인은 워시 쇼크로 인한 월요일 조정 후 파동으로 나오는 조정인데 말씀드린 것처럼 두 번째 파동은 저점이 첫 번째 조정보다 높습니다. 전형적인 개미 털기인데 이런 식으로 저점을 서서히 높여가며 어느 시점에 다시 뚫고 나가는 걸 상승 쐐기형이라고 합니다.

S&p500도 지루하게 횡보하는 것 같아 보여도 저점이 서서히 오르고 있어서 조만간 7000p 넘어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렸는데 인플레이션 지수 상승과 워시 임명으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가 수그러든 시점이라 강한 호재가 나오기 전까진 조금은 더 횡보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이고 그가 임명한 케빈 워시가 이끌 연준이니 금리 동결 기조가 어느 순간 해소되는 모멘텀이 생긴다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 같습니다. 케빈 워시의 배우자가 에스티로더 회장 손녀인데 작년에 별세한 회장과 트럼프가 긴밀한 사이라서 매파적으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라도 분명 트럼프와 이야기된 게 있을 것 같이라는 소식도 있네요.



오늘 밤 미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내일 국장도 유사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큰데 최근 미장은 6800p에 내려오면 6900p로 다시 올리는 흐름을 보였고 빅테크 주식들이 많이 저렴해 보여서 오르거나 강보합하는 수준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S, 테슬라, amd 등이 많이 하락하며 큰 숫자에서 지지받고 있고 엔비디아, 브로드컴, 팔란티어 등도 많이 빠진 상황이라 더 하락한다면 분할하여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밤에는 아마존의 어닝콜이 있는데 어제 구글처럼 좋은 실적이 예상되지만 이미 예견된 바라 예상치를 훨씬 상회해야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것 같습니다.



국내는 오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개미가 받아내며 그나마 선방한 날로 보이는데 내일 하필 금요일이라 정리하는 매물이 대량으로 나온다면 월요일의 저점까지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주 동안 거듭 말씀드린 것처럼 강한 조정이 나오면 한 두 차례의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으니 한 주 동안은 현금 비중을 최대치로 높이며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경우엔 반드시 분산하고 분할하여 매수하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주 내내 코스피 야간 선물과 미국의 결과가 국내 정규장과 동조된 점을 감안할 때 오늘 밤 상황을 보고 미장과 야간 선물이 오르면 오전부터 들어가고 내리면 nxt 때까지 기다릴 것 같네요. 변동성이 큰 주간이라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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