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은 10년의 투자 경험을 토대로 100% 직접 씁니다. 단순 요약이 아닌, 경제지처럼 정독하며 공부하는 글입니다.
코스피 장중 9% 상승하며 5,500p 터치, 코스닥도 6%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
오늘 코스피는 8%대, 코스닥은 6%대 급등하며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했습니다. 다시 한번, 코스피는 5000p, 코스닥은 1000p가 강한 지지선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날입니다. 3월 첫 거래일부터 전쟁은 기업의 가치 평가와 무관한 변수가 작용하여 하락하는 것에 불과하니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말씀드린 바 있으며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경제 지표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 지점에서 반등할 경우 그 부근이 저점으로 인식되어 지지선이 형성되니 그 부근으로 떨어질 때마다 매수로 대응하라고 했었죠. 그와 동시에, 어느 지점으로 올라갔다 다시 떨어질 경우 그 부근이 고점으로 인식되어 저항선이 되니 그 부근에선 매도로 대응하라고 했습니다. 전쟁과 같은 중대한 사태에서의 저점은 진짜 저점이며 1년 내에 강하게 반등했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5,000p 부근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여 이 이하로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3월 들어 3차례나 확인시켜줬고 이 부근으로 내려오면 과감하게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는 걸 또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역사적 고점인 6,347p를 기록한 다음 날 전쟁이 터졌고 그 이후론 5,000p 후반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확실한 종전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진 5,500p ~ 5,800p 사이에서 분할 매도하며 익절하는 게 정답입니다.
2026년은 방산 & 우주 etf의 해
오늘은 거듭 추천드렸던 etf들이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전쟁 이슈를 넘어서 추후에도 상당히 괜찮을 종목으로 우주&방산 etf를 꼽아드렸는데 오늘 15%대 상승하며 8% 상승한 코스피나 13% 상승한 삼성전자보다 더 많이 올랐네요. 저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가들도 바라보는 시각이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전망도 매우 괜찮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건설, 원전, 반도체 등이 장기적 전망도 좋고 전쟁 이슈에도 빠질 땐 덜 빠지고 오를 땐 더 오르니 추천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기준으로 대장주 반도체보다 건설, 원전, 방산이 더 올랐네요. 참고로 오늘 10% 이상 오른 etf는 제가 말씀드린 4개 섹터뿐입니다. 더불어 지금은 전쟁 이슈만이 아닌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시기인데 어느 종목이 급등할지 모르니 되도록 etf를 활용하여 분산 투자하시길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단일가 기준 역사상 최대폭인 13% 상승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대다수 10% 이하의 상승을 기록한 것을 교훈 삼으시길 바랍니다.
2주 전, UAE에서 대구공항으로 수송 비행기를 보내서 천궁2를 실어갔다고 말씀드렸고 그 천궁2를 제작 판매하는 회사인 LIG넥스원은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사일 98%를 요격해내는 방어 쳬계로 UAE를 공격하는 이란 미사일을 방어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죽 했으면 셀러가 가서 팔아야 되는 물건을 바이어가 와서 실어가며 "한국은 진정한 친구"라고까지 했다고 하니 K방산의 위상이 대단합니다.
UAE는 중동 지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국가라서 동아시아로부터 들어오는 물류망의 핵심 지역인데 향후 대한민국 입장에서 지리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방산과 우주 관련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포스팅에 구체적인 컨센서스 분석해놨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내일을 예측하고 싶다면?
전쟁 후 코스피는 나스닥과 커플링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엔 미국 증시와 코스피 야간 선물을 통해 다음 날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선 특히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이 국내 증시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는 편이며 etf 중에는 EWY와 KORU가 대표적인 내일의 국내 증시를 예측하게 해주는 종목입니다.
실제로 어제도 코스피 야간 선물은 4%, EWY는 11%, KORU는 18% 급등했다는 점에서 오늘의 강한 상승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3월 5일에는 코스피 야간 선물이 8% 상한가를 기록했으니 당연히 그 다음 날 폭등할 것으로 예견할 수 있었죠.
참고로 월요일만큼은 국내 증시가 먼저 열리는 셈인데 weekend us tech 100을 통해 월요일 국내 증시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미국 주말 선물을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코인 시장도 일정 부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쟁빔, 관세빔, 계엄빔(국내 한정) 등 큰 이슈가 터질 때마다 코인 시장이 폭락했습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 마이크론, 샌디스크, AMD, 인텔 등의 반도체 기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동조화 되어 있으니 이들의 주가 상승이나 뉴스에 따라서 국내 증시를 예상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쟁의 향방
종전을 위한 이란의 요구 사항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공격 중단과 암살 금지를 국제 사회에서 약속
2. 피해 배상
3.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인정
트럼프는 1번에 대해서만 인정할 것으로 보이며 3번 문제에 대해선 알아서 하라고 둘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산유국으로 서부 텍사스유를 쓰지 두바이산유를 사용하지 않으며 무역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해도 크게 손해볼 게 없습니다. 2번 문제는 미국이 이란에게 가하고 있는 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퉁치고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여러 서방국에 동결된 자금이 상당분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트럼프는 4월 2일 오늘 날짜로 대국민 연설이 잡혀 있는데 이 때의 발언에 따라서 전쟁의 향방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상륙작전을 통한 지상전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란보다 4배 작은 이라크 전쟁 당시 15만 명이 파병갔는데 현재 이란으로 집결한 병력은 1만 7천에 불과합니다. 하르그섬에 상륙할 것으로 여겨지는데 현대전에선 몰살될 수 있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함선이 통과하는 것조차 위험하다고 합니다. 서로 너 죽고 나 죽자는 방식으로 싸우기보단 외교적으로 풀어나갈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트럼프는 2~3주 내에 미군 철수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3월 31일 예정됐던 미중 회담을 연기했는데 5월 14일로 잡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올초부터 5월을 기점으로 미국 증시의 오랜 조정을 마치고 반등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계좌를 비롯해 미국의 예산들이 5월에 집중되어 있고 국방 예산도 4월 분에 한하여 국회에 요청한 점 등을 미뤄보아 11월 중간 선거 6개월 전인 5월부터 서서히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4월 중에 혹시라도 증시가 하락한다면 정말 마지막 할인가로 만나보실 수 있는 기회로 삼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트럼프의 TACO에 의해 4월 중순까진 증시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란의 보도와 미국의 보도가 여전히 상반되어 있으며 즉시 퇴각이 아닌 2~3주 내에 퇴각이라는 것은 조심해야 할 여지를 남기는 대목입니다. 그렇지만 종전이 확정되면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가 훨씬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절히 분산 투자한다면 양쪽의 상승분을 모두 수익화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더불어 오늘 날짜 기준으로 11월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47.6% 공화당 41.6%의 지지율로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 승리할 것에 47.9%,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에 36.8%, 하원와 상원 모두 공화당에 14.8%의 베팅이 되어 있네요. 참고로 현시점에선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다수당인데 두 곳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과반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탄핵을 위해선 상원 재적 의원 2/3이 찬성해야 하는데 상원은 33%만 선거마다 물갈이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의석 66%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여소야대가 되는 상황이고 공화당의 텃밭 마러라고의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의원이 승리했다는 점을 트럼프는 간과하지 않을 겁니다. 성인의 62%가 주식을 투자하고 401k와 같은 공기금의 대다수가 주식에 투자되어 있는 미국에선 주가가 떨어진 해에 선거를 이긴 적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11월 중간 선거를 이기기 위해 4월 전으로 종전 후 5월부터 주가 부양 정책을 가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저평가된 미국 증시
향후 전망으로는 스태그플레이션 문제가 있는데 주가는 전쟁보다 오히려 이러한 이슈가 훨씬 관건입니다. 물가는 상승하는데 경기가 침체되는 시그널이 나오면 정말 기업의 펀더멘탈이 흔들릴 수 있고 전쟁과 같은 외적인 요소가 아닌 본질적인 요소의 문제라는 점에서 실제 대폭락장이 올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전쟁 이슈로 하락한 분은 넉넉잡아 5% 미만으로 보이는데 경기 침체가 오면 수 십 %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여러 지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미국은 지속적인 성장이 나오고 있으며 유동성 확대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 발표 때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락하여 저평가 구간으로 보인다는 반증이 많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M7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per이 생필품 기업들보다 낮은 상황이며 s&p500 평균보다도 낮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으로 블랙록 회장인 래리 핑크는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증가 중이며, 그로 인해, 빅테크 기업의 주가를 보유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나뉠 것이고 이들 간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오히려 지금은 상승 위험이 더 큰 상황으로 FOMO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조만간 종전시 급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행위는 인플레이션에 뒤쳐지는 안일한 대처라고 말했습니다.
팩트셋 자료에 의하면 향후 1년 동안 s&p500은 28.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그 중 IT 분야에서는 무려 40%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IT분야는 매수 의견 68%와 유지 29%인데 매도 의견은 불과 3%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