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회고
인생은 참으로 흥미롭다. 당시에 믿음으로 걷던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여 다르게 빛을 내고 그것들이 유기적으로 연관성을 띤다.
2018년은 너무 많은 것을 흘린 해였다.
모험적이었고,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있었다.
하루하루 칼 날 위를 걷는 듯 위태로웠다.
기억하기로 그때의 나를 잡아 준 것은, 단지 반드시 있을 회복에 대한 믿음뿐이었다.
나는 요즘 응답 속에 살고 있다. 나의 성장을 내 눈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논리와 감성 사이 어딘가에 나를 정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디자인적 프로세스와 프로그래밍의 차이에 관한 이해는 나를 남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시켰다.
매일매일이 기대된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것과 그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가지를 올리는 것.
비슷하지만 다른 것들이 모여 인생의 큰 흐름에 작은 기여를 한다는 것.
즐거움이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