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고통, 감사함이라는 선물로 바꿀 수 있다.

by 감성부산댁

“고통을 피할 수 없다면, 그 고통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 빅터 프랭클 (Viktor E. Frankl) -


사람에게는 누구나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다.

나 역시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고통 속에 빠졌었다.

성장 과정, 직장 혹은 각종 모임에서 나를 힘들게 하던 많은 상황 속에서 물에 빠진 쥐처럼 허우적거렸다.

나의 무능함 때문이라며 자책하기도 했고, 끊임없이 남 탓을 하며 나를 방어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지나고 나서야 알아차린다.

조금만 더 버티면 할 수 있었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아무것도 아닌데 하며 아까워하지만 버스는 이미 떠나갔으며 남아있는 건 공허함뿐이다.


허탈하고 슬픈 내 마음에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방법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방법이 있으니 바로 상황에 대한 감사함을 갖는 것이다.


2년여 전, 상급 기관에서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버지와 똑같은 성격의 상급자를 만나 거센 압박과 긴장감 속에서 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겼다.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인해 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조용히 근무지를 옮겼다.


근무지를 옮겨서도 한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내게 맞지 않던 업무, 타 직렬 사람들과의 어색한 동거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여전히 거친 바닷속을 헤매는 작은 고깃배와 같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늘 무표정함을 유지했고, 적당한 거리 유지를 위해 대화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

그 후 기회를 엿보며 부서 내 이동을 하였고, 지금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업무량이 많아 여전히 내 상황과 씨름 중이다.


그렇지만 최근의 일들을 겪으며 한 가지 깨달은 점은 내게 끊임없이 가르침과 깨달음을 준다는 것이다.

예전의 내가 회피하려고만 했다면 지금은 늘 내게 주어진 상황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다.


상급 기관에서의 경험이 없었다면 나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의 지향점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내 몸과 마음이 찢기는 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를 생존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근무지를 옮겼음에도 마음고생을 하였지만 다른 이들은 경험하지 못한 환경에서의 시간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른 직렬의 세계를 경험함과 동시에 내가 살고자 하는 방향을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주었다.

지금 근무지에서의 근무 환경은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보다는 정면 돌파를 함으로써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고통의 순간들이 오히려 내게 주어진 상황에 대한 감사함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의 고통이 내 고통보다 훨씬 클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여러분이 마음먹기에 따라 그보다 더 큰 감사함이라는 선물로 돌려받는 순간도 온다.

여러분께 주어진 상황을 감사하게 여기는 넉넉한 마음을 가져보자.

적어도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 아직 할 수 있다는 믿음, 내 마음속 어딘가에 싹트는 희망이 있으니 어떠한 고통 속에도 이겨낼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이를 조합하여 극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는가!


지금도 다양한 이유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도 괜찮다.

주어진 상황에 감사할 줄 안다면 조금 더 힘을 내어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고통의 시간을 통해 단단한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 열매는 어느 열매보다 달콤할 것이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고통, 감사함이라는 선물로 돌려받는 그날이 오기를 응원한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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