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 그중에서도 소중한 기억이 많은 삶일 겁니다. 그리고 소중한 기억을 많이 갖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 눈앞에 주어진 순간순간에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가장 즐거운 일을 하고, 순간순간을 모조리 다 기억에 남기고 싶은,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른 어떤 순간이 아닌 바로 지금 말이지요.
- 전승환<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우리가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일을 해야 할 때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에 집중하며, 가정의 화목함을 위해서 가정에 충실한다.
안정적인 생활에 필요한 경제력, 오랫동안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한 체력, 바깥 활동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집안의 평화는 나의 행복한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일 것이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현재의 삶에 충실하자고 많이 이야기한다.
과거의 삶은 지나갔고, 미래의 삶은 오지 않았기에 우리 눈앞에 있는 삶은 현재의 삶인 것이다.
이는 근시안적인 시각과는 다른 것이며 현재의 삶 안에서 채워지는 하나하나의 소중한 기억들이 모여 충실한 현재의 삶이 완성되는 것이다.
요즘 나는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간다.
그동안 바쁘다, 몸이 힘들다는 핑계로 아들과 함께 아빠로서 몸으로 노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함에도 불구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태블릿과 하나 되는 아들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이러다가 아버지는 매일 집 안에만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최근엔 아들이 나보고 비행기를 날리고 싶다, 달리기를 하고 싶다는 말을 직접 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나는 마음을 고쳐먹고 아들과 함께 운동장으로 나가 신나게 놀기로 마음먹었다.
운동장에서 놀 때마다 아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니 떨어진 체력으로 생긴 피로함도 잊을 수 있었다.
덕분에 나 또한 동심의 세계로 다시 들어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걸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나의 편안함도 좋지만 결국 가장 큰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미루며 살아간다.
하지만 행복은 먼 미래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움직이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순간들이 결국 우리의 삶을 가장 빛나게 만든다.
거창한 계획보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오늘의 행복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