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표준은 무엇인가?
교수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리더인가?
교수는 리더의 표준인가?
무슨 뚱단지같은 소리?
내가 처해 있는 교육현장은 시험대에 올라와 있는거 처럼 냉혹하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본질을 알고 자기정체성이 리더의 충분조건이라고 하지만 리더의 표준은 무엇인가? 질문해보자.
동양의 군자론과 대장부론에서도 강조하는 덕목은 내면의 본질과 스토리가 있는지 강조한다. 반면 서양의 리더십은 본질과 스토리보다는 리더가 갖춰야 할 본질적 역량과 스킬을 지나치게 강조해 왔다.
리더의 표준은 충분조건을 구비하고 그 위에 리더가 갖취야 할 필요조건을 다 구축해야 한다.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본질없이 끊임없는 노력과 과거의 성공겸험에 의지한다면 기술과 역량 향상은 물론 성과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처해있는 조직, 학교의 특성과 환경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리더로서의 표준을 갖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오늘날 절실히 필요하다고 볼수 있다.
지난 20년이상 CEO 밑에 일해오면서 지금도 그때도 개인의 역량을 요구하고 단기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사람은 성과주의적 인재, 리더로 칭찬 받는다.
우리가 처해있는 조직은 서로 협력하고 일에 대한 목적성과 본질을 깨달아 조직사회가 성과를 만들어 내고 궁극적 사명으로 합력하는 공동체 의식이 과연 존재하고 있는가?
당장 앞에 보이는 비전달성을 요구하는 초단기적 성과주의에 빠져 우리 사회는 양극화, 장기실업, 염세주의의 바다에 표류하고 있는지 모른다.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성과 본질을 깨달아 서로 합력하고 공진화가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때이다.
공동체적 의식은 소속감, 타인에 대한 영향, 정서적 연대, 욕구충족에 대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대학에서 교육현장은 교수들이 진성리더로써 바로 서 있어야 한다.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정서적 연대와 배우고자 하는 욕구충족을 위한 자기개념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진성리더가 되어야 한다.
과연 이 시대 리더의 표준은 무엇인가? '나를 따르라'
라는 리더의 역량인가? 사명과 목적성을 겸비한 리더인가?
진성리더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작은 조직사회에서 개개인이 사명을 갖고 일할 때 흔들리지 않는 조직을 만들어 내고 변화를 주도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