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석규 Feb 17. 2024

불편함의 용기

오늘 당장 시작하는 것과 준비됐을 때 시작하는 것과의 시간에 따는  진전은 차이가 있을까?


심리학자 테드라소(Ted Lasso)는   '편안하게 느껴지면 잘못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뭔가 어려움이나 감정적으로 불편하면 공부던, 일이던, 진행하고자 하는 과업을 미루게 된다. 이는 게을러서도 아니고 시간관리의 문제도 아닌 감정관리의 문제이다.

양궁선수가 과녁에 최선을 다해 활을 쏜다고 모든 화살이 명중하지 않는다. 빗나갈 수 있다는 각오. 즉 실패할 수 있다는 불편한 감정을 갖게 되면서 더 동기화된 적극적 용기와 대처가 진전하게 만든다.

대학에서도 교수는 다른 교수들과 논문이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데 각 교수들이 맡은 역할과 주어진 기간에 마무리해야 할 과업들이 생긴다. 그럴 때면 조금 더 고민해 보고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미루게 된다.

 막상 시작하려니 머릿속에 복잡한 논문 수정 할 작업들이 불편하고 힘겹기만 하다.

서재에 앉아 적극적인 용기가 불타야 하는데 거기까지 앉아 시작하는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모든 경기는 주어진 시간에 꾹 참고 일단 시작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잠재력은 바로 불편함을 피하지 않고 일단 시도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용기였다.

시도하는 사람은 배운 지식을 연습하고 불편해하거나 실수. 실패하면서 다시는 이런 실수나, 실패하면 안 된다는 적극적 대처와 폭발적인 용기가 있어야 진전하고 능수능란하게 어떤 일이나 과업,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유도하고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도록 한다. 하지만 실수하는 목표도 연습하다 보면 능숙하게 잘할 수 있는데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이 실수했을 때 불편한 감정이 우선시된다.

하고 싶은 동기는 불편함을 갖게 될 때 시작된다.

그리고 적극적인 대처와 용기가 당신을 편안하게 만든다.

지금 시작해 보자.

작가의 이전글 성공의 이동거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