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Wing 라이프스타일 리뷰 2편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LG WING은 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Bar(바) 타입 스마트폰의 익숙함에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한 새로운 폼팩터는 앞으로 선보일 익스플로러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요.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한 스위블 폼팩터로 LG 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 WING은 단순히 화면만 가로로 돌아가는 스위블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평상시에는 Bar 타입으로 사용되는 6.8”(172.7mm)의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90도로 회전시켰을 때 더욱 극대화된 사용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스위블 폼팩터를 갖추고 있는데요. 스위블 모드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3.9”(99.6mm)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스크린이 가로 화면으로 사용될 때 발생하는 방해 요소를 없애 줍니다.
이는 유튜브 같은 동영상 시청, 또는 게임을 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Bar 타입 스마트폰 사용시 화면을 가리던 알림창은 LG WING에서는 스위블 모드에서 보여지는 세컨드 스크린으로 표시되어 방해 없는 몰입도 높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172.7mm(6.8”)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20.5:9의 시네마틱 대화면 비율이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노치나 펀치홀 없는, ‘노치리스’ 디스플레이라는 점이 6.8” 대화면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몰입감 높은 시청이 가능한 이유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익스플로러 라인답게 전면 팝업 카메라가 적용되었기 때문이죠.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팝업 카메라를 활용한 듀얼 레코딩도 LG WING의 돋보이는 기능입니다.
LG전자가 선보였던 다양한 형태의 세컨드 스크린은 LG WING의 스위블 모드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알림에 그치지 않고 메인 화면의 보조 역할로 미디어 컨트롤러, 조작 버튼의 역할을 하는데요.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 메인 화면에 방해 없이 영상 및 화면, 음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6.8”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9” 세컨드 스크린의 만남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를 활용한 더욱 효과적인 멀티태스킹이란 맛집을 검색하면서 먹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의 2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도 있는데요. 이 2가지 작업을 한번의 터치로 가능하도록 묶어서 실행할 수 있는 멀티앱 설정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스위블 모드에서 메인 스크린은 스위블 홈이 활성화되며 LG WING을 90도 회전함과 동시에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을 세로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LG V50S ThinQ에서 듀얼 스크린 활용도를 배가시킨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LG W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튜브 시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용자들에게 영상과 채널리스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네이버 웨일에서 시청하는 유튜브 영상은 메인 스크린 기준 최대 4K 해상도까지 지원합니다.
세로 모드의 경우 채널 리스트를 보려면 작은 화면으로 시청해야 하고 전체 화면을 원할 경우 가로 모드에서 채널리스트가 표시되지 않았던 불편함은 스위블 모드 +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의 조합으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하나 팁을 더하자면 스위블 모드에서 LG WING을 왼쪽으로 기울이면 세로직캠 시청에 더욱 최적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 WING만의 세컨드 스크린은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시청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팝업 카메라 채택으로 카메라 홀 방해 없는 6.8”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높은 몰입도를 세컨드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재생, 빨리 감기, 볼륨 등 미디어 컨트롤러가 배가시킵니다.
또한 LG WING 함께 떠나는 여행길.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전화가 오거나 재생중인 음악을 다음 곡으로 넘길 때도 스위블 모드의 편리함이 돋보입니다. 기존 차량용 거치대를 그대로 LG WING을 스위블 모드로 거치하고 전화를 수신하거나 뮤직플레이어를 세컨드 스크린으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LG WING의 스위블 모드는 게임 환경에서도 날개를 달아 줍니다. 스위블 모드에서 180도로 회전한 LG WING은 레이싱 게임에서 필요로 하는 코스 맵을 세컨드 스크린에 표시해 주는 것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게임 플레이와 동시에 세컨드 스크린으로 공략법을 검색하는 등의 활용까지 앞으로도 세컨드 스크린의 진가가 더욱 발휘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렇게 LG WING이 가진 존재감, 스위블 모드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멀티태스킹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위블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도 웹 서핑을 하면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의 활용이 가능한데요. 스위블 모드를 보다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한 스위블 홈 설정 또는 멀티앱 설정을 통해 사용자 임의로 조합된 200% 이상의 만족도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는 스위블 모드에서 만나는 짐벌모드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