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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erious J Mar 08. 2018

부끄러움의 비망록

나이를 먹어간다는 건 나날이 부끄럽고 후회되는 일들이 많아진다는 것과 같은 말이 아닐까..


적어도 스스로에겐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싶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이리저리 계속 어리광만 부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일부러 눈길을 돌리고 있었던 건지도...


윤동주 시인이 '서시'를 썼던 나이, 스물 넷... 그보다 두 해를 더 살았건만, 아직도 나는 양불괴어천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로 머물러있다.


Illustrated by 'Mysterious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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