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마음

by jk

집안 청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을 때마다 버리기 아까운 것들 투성이다. 그러다 눈을 질끔 감고 내버리고 나면 진작에 내다 버렸으면 속 편했을 텐데,라고 후련해한다. 필요하지도 않았으면서 괜히 조금은 버리기 아까웠던, 끄트머리 잘게 남겨놓다 홧김에 내다 버린 누군가에 대한 마음도 마찬가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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