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첨 본 순간 알았죠
당신이 어디에 있든
내 사랑이 될 거란 것을
언젠가 당신이
저녁달을 보며 내게 말했죠
내게 은은하게 비추는
달빛이 당신이라고
언젠가 구름뒤
태양을 보며 나도 말했죠
당신을 밝고 환하게
비춰주는 빛이 나라고
오늘도 달빛이 머무는
강변에 나왔어요
당신이 없는 강가를
혼자서 토박토박 거니네요
물결위로 비추는
달빛이 흔들거리네요
저녁바람에 가로수
나뭇잎도 흔들거려요
당신은 보고 있나요?
달빛에 아롱거리는
쓸쓸한 내 그림자
당신은 어디 있나요?
태양도 비추지 못하는
그늘뒤 당신은
오늘따라 당신이 없는
하루가 참 기네요
잘가요 내사랑
안녕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