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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프리 Nov 27. 2016

영감을 따르는 일


사진작가가 되면 좋은 사진을 찍을 거라 생각한다.

그보단 사진을 찍다보면 좋은 사진이 나오고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화가가 되면 좋은 작품을 그릴 거라 생각한다.

그보단 그림을 그리다보면 좋은 작품이 나오고

이름을 남기는 화가가 된다.


타이틀은 내가 부여하는 게 아니다.

내가 부여하는 건

스스로 자신의 영감을 따르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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