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어떻게 봐야할까

무형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by 이지스톡


가치투자라는 것이 항상 투자의 정석이고 가치투자를 제외한 다른 방법은 무언가 투기적이고 투자자로써 가야하는 길에서 조금 벗어난 방법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모 카페에서는 말이죠. 저는 이제 거길 가지 않습니다만..



제가 투자를 모르던 시절부터 생각해보면 가치라는 것은 소유하고 싶은 욕구, 소비하고 싶은 욕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금과 은, 명품 등 가지고 싶은 것 지구상 어디에서도 가치를 인정해주는 금과 같은 것은 일반적인 가치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애플을 좋아하고 명품을 좋아하며 테슬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회사만의 브랜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입먹은 사과 마크가 있다고 비슷한 성능의 기기와 비교하여 값이 더 비싼 것을 설명하려면 브랜드만의 아이덴디티가 반영되어있다고 봐야겠죠.




예전의 가치는 물질적, 즉 현금, 부동산 등 보유자산의 가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뭐 경제를 공부한 적도 없고 잘 모릅니다. 제가 느끼는 건 지금은 가치라고 하는 것은 물질적인 것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십수년전부터 이어져왔다고 봅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한국주식이 아닌 미국주식으로 시작한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딱히 사고싶은 기업이 없었습니다. 즉 소유하고 싶고 소비하고 싶은 기업이 없었던 것입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말이죠.



제가 쓰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해외 브랜드였습니다. 한국브랜드가 있는 것은 삼성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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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의하는 가치는 이렇습니다.



손에 들고있는 돌이 아무리주장한다고 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면 가치가 있지 않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돌이 아니라 금이라면 남들도 가치를 인정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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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급자족한다면 뭐든 가치가 있겠죠. 하지만 지금시대에는 자급자족하지 않습니다. 글로벌 기업 벨류체인도 여러나라에 있듯 거래가 있습니다. 항상 인간들이 하는 거래에는 가치에 따른 적절한 값을 지불했습니다. 과거에는 소금과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가치투자 저PER, 저PBR은 이제 참고만할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GDP와 기업 자산에는 무형자산이 잡히지 않습니다. 즉 브랜드가치라고 하는 것은 잡히지 않습니다.



무형자산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 제품을 사용하면서 쌓이는 데이터 등 보이지 않는 것들이 쌓이고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하는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생기고있습니다.



애플을 좋아하고 물건을 사람들에게 앱등이 등 비하적인 발언들을 인터넷상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싸게 파는데도 왜 사주냐는 등의 이야기를 쉽게 접하죠. 하지만 결론을 놓고 보면 아이폰의 경우 갤럭시에 비해서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약1년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이 이야기는 비싼 값을 주고 사더라도 더 긴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는 기간동안 큰 성능저하가 없고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주기에 사용주기가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애플이 만드는 제품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집구석 전문가의 생각입니다.)





앞으로 이런 무형자산이 중요해지는 것은 당연하고 지금도 중요합니다. 이미 미국주식은 PER과 PBR로 설명이 안되는 벨류에이션입니다. 그럼에도 그 가격이 정당화 되는 것은 무형자산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고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데이터의 가치, 시청자가 클릭하는 모든 기록들의 가치 거기서 생각 할 수 있는 비즈니스들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이 글을 보고 계실 네이버조차 창작자로 하여금 어떤 검색기록과 키워드를 가지고 검색해서 들어왔는지 자세하게 통계분석이 가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하고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심심치 않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분명 내가 평소에 보던 영상과는 다른 류의 영상인데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되죠. 거기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모르지만 분명히 빅데이터 통계에 기반하여 추천된 영상일거란 저의 생각입니다.



잠시 제일 위의 링크했던 기사 내용으로가서 잡코리아의 매각 예상 가격이 1조원이라고 합니다. 구인구직사이트의 가치가 1조원이라고하면 왜이렇게 비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을 30조원주고 인수했습니다. 이런 엄청난 돈을 주고 왜 샀을까요? 그저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는 플랫폼인데 말이죠.



모두 데이터의 가치라고 할 수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데이터입니다. 특히 구인구직에 관한 데이터는 소셜에서 얻기 힘듭니다. 의료 빅데이터를 카카오톡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제가 보기엔 정말 특수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M&A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AI를 개발하는 모든 플랫폼 업체들은 이런 질좋은 데이터를 가지고싶어합니다. 이들 기업은 현금이 많고 현금흐름이 매우 뛰어나서 M&A를 언제든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로금리시대에 자금을 끌어오기도 편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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