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핑크스토리 대상수상

지난 여름 핑크스토리 창작시 공모전이 있었다.

나는 유방암 치료 중이었고 응모를 하여 수상을 하였다.

치료를 받으면서 외로웠고 모르는 부분도 많아 환우들과 소통을 많이 했었다.

몸이 떨릴만큼 슬픈 이야기도 많았다.

뇌전이 진단을 받고 나오며 멍해져 있는 상태에서 아이들이 고래밥을 사달라고 전화가 오는 상황,

자신도 아프지만 독감이나 코로나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엄마들의 모습,

생계를 위해 오전에 치료받고 오후에는 바로 출근하는 모습,

힘든 항암을 하면서 부모님의 간병을 하는 모습들,

견디고 버텨야햘 이유가 다들 있고 용감하게 병을 이겨내는 모습이 가슴을 저몄다.

제발 모두 잘 치료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생겼다.

그리고 앞으로도 환우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

나의 시로, 나의 사진으로, 나의 이야기로.

수상을 하게되어 기쁘고

심사해주신 나태주시인님, 이해인수녀님, 유자효시인님 감사드리며

대림성모병원관계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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