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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크티 라떼 Jun 22. 2024

 학교급식 모니터링 활동

    

4월부터 거주지인 안양에서 나는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면서 친환경 학교급식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우선 학생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여 미래세대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학교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 검출 여부를 확인한 후 잔류농약이 ‘제로’일때만 공급하게 된다고 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생태계를 보존하여 환경을 지키고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학교급식은 수요량과 소비기한이 정해져 있어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지자체에서는 농가와 연계해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독려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서 학교로 공급할 수 있다.     

내가 거주하는 안양시는 2011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가평과 양평에서 쌀을 구매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안양·군포·의왕·과천 급식모니터링단에서 모심기 활동을 했다. 친환경 쌀 생산지인 가평에서 직접 농사에 참여해 보는 행사였다. 아쉽게도 나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기사를 통해 생생한 소식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수산물 공급업체를 방문하여 방사능 검출 검사도 하고 있어서 안전한 식재료를 감별하고 밥상의 건강을 지키려면 무엇을 하여야 할지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급식 모니터링을 넘어 다양한 생산지 체험까지 함께하며 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1일, 안양시청에서 친환경 급식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학교 영양사, 농민 대표, 어린이집 원장, 친환경 연합회, 공공 급식 팀장,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현재 안양시는 친환경 학교 무상 급식을 위해 올해 271.2억 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아이들의 한 끼 식사에 약 5~6천 원의 금액이 소요되는데 이중 친환경 급식을 위해 시에서 3,050원씩 차액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농가에서 정성껏 가꾼 친환경 농산물로 학생들의 식사 시간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한다.    

    

<6월13일> 안양시 학교급식 모니터링 

(숙주,양파,대파 : 경기 양평            마늘 : 경남 창영         수삼 : 충남 금산

당근 : 경남 창원                         무 : 경기 평택            부추 : 경기 남양주

시금치 : 경기 안성                      대추 : 경북 경산         황기 : 충북 제천

수박 : 경기 용인                         고기 : 국산 무항생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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