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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필름 Apr 27. 2021

움직이는 여자들

2021년 3월 기획


안녕하세요, 오렌지필름 입니다.

2021년 3월 기획전은 움직이는 여자들을 중심으로 한, 단편 3편을 상영하고자 합니다.

2020년을 보내면서 늘 그렇듯 좋은 일, 그리고 안좋은 일들을 겪으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갔는데요.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개인적인 것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사회에 대해서 보다 직접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한 해 였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셨을지 궁금하네요.

 

그럼 2021년, 3월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 기획 의도:

세 편의 작품 속 여자들은 계속해서 움직인다.

생각도, 행동도, 마음도 모두 이들의 걸음과 함께 변해 간다.

그리고 끝없이 움직이는 이들을 영화가 보여줄 때, 이는 역설적으로 멈춰 있는 이들을, 변하지 않는 것들을 비춘다. 움직인다는 것은 무엇일까.

세 편의 작품을 통해, ‘변해야 할 것들, 변치 않아야 할 것들’, ‘움직여야 할 것들, 멈춰야 할 것들’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대화해 보고자 한다.

*총 러닝타임 : 72분

*상영 작품 :


1. #작년에봤던새 (2020)

제주도에 사는 선재는 양수의 카페에서 오랫동안 일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양수의 카페가 있는 지역이 제주 제2공항 건설지로 결정되고 양수는 어쩔 수 없이 카페를 내놓는다. 선재도 덩달아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야 할 처지에 놓이지만 청각 장애가 있는 선재는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다. 

러닝타임 : 32분

각본/연출: #이다영

프로듀서: #김현규#이민형

촬영: #조은진

녹음: #신기완

음악: #고화정

믹싱: #김현규

편집: #이다영

D.I : #조은진

출연 : #강진아 / #김미진 / #조정민 / #어성욱



2. #미즈코 (2019)

일본에는 태어나지 못한 생명을 가리키는 특별한 단어가 있다. "물의 아이"라는 뜻을 가진 미즈코 (水子)는 유산되거나 낙태된 태아를 지칭한다. 이 단어와 더불어 불교에서 행하는 '미즈코 공양'이라는 애도예식에서 여성들은 은유적으로 물의 아이들을 바다로 돌려보낸다. 일본계 미국인 감독은 미국에서 자신의 낙태 경험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전하면서 특별한 문화적 맥락의 충격을 내적으로 사유한다. 

러닝타임 : 15분

연출 : #키라데인 , #케이틀린레벨루



3. #밸브를잠근다 (2018)

 도시가스점검원으로 홀로 가족의 생계를 힘겹게 유지하고 있는 진나. 가스점검 완료일을 3일 앞두고 있지만 가스점검을 완료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연출/ 각본 : #박지혜

촬영 : #김보라

조명 : #김만준

조연출 : #박재현

미술 : #정수연

프로듀서 : #김동하

믹싱 : #표용수 #최지영

녹음 : #김혜정

음악: #전일환

출연 : #한혜지 / #홍예지

*상영일정

3/6(토) 16:30 대구 #오오극장

예매 : http://55cine.com/

GV: <밸브를 잠근다> 박지혜 감독

진행: 장예지 프로그래머

3/13(토) 19:00 서울 #인디스페이스

예매 : bit.ly/2vULqyh

GV: <밸브를 잠근다> 박지혜 감독, <작년에 봤던 새> 이다영 감독

진행 : <우리가 서로에게 미래가 될테니까> 윤이나 작가

3/19(금) 19:30 서울 #KU시네마테크

예매: https://bit.ly/2yY8VJE

GV : <밸브를 잠근다> 박지혜 감독, <작년에 봤던 새> 이다영 감독

진행 : <농경사회> 김경윤 감독

3/27(토) 19:30 부산 #인디플러스영화의전당

예매 : http://www.dureraum.org/

GV : <밸브를 잠근다> 박지혜 감독

진행 : 구형준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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