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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암세포같다

by 오렌지나무

마음은 암세포같다.

아무리 쥐어짜고 뜯어내고 긁어내도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다시 나타나서

금방 퍼져버린다.


내 마음인데 내 의지대로 할 수가 없다.

없애고 싶은데 없앨수가 없다.

이 상처가 나으려면 또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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