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담당자의 시선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회사의 견해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힙한 거라면 또 빠질 수가 없지. 요즘 IT회사에서 유행한다는 랜선회식 후기!
(처음 랜선회식을 계획했을 때에는 너무 참신한거 아니냐며 우리팀 궁디팡팡했는데 그새 너무 유행하게 된 것 같아 잠시 시무룩..)
실력있고 좋은 동료가 전부인 리멤버의 랜선회식은 스케일도 남다르게 전사 규모로 진행했다!
어서오세요, 70여명이 함께한 랜선 회식은 처음이죠?
*준비물 : 개인 법카로 결제한 음식과 보리음료, 포도주스, 맑은이슬 등
*식순(?)
1. 근속자 축하
2. 신규입사자 한마디
3. CEO talk
4. 타운홀 Q&A, 가족과 함께하는 타운홀
매월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과 '회식'을 합친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
이번 랜선 회식&타운홀미팅을 준비하며 피플팀에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점은
보고싶은 동료들의 얼굴보며 이야기 나누기 (feat. 생사확인)
어려운 시국에 대한 걱정, 고민 혹은 질문을(혹은 그 외의 아무 주제) 공유하고 이야기 나눠보기
랜선 회식의 특성을 한껏 살려 가족들도 함께하기 (부모님, 배우자, 자녀, 반려동식물)
과연 원활히 진행될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지 두근두근 했는데
평소 예의 바르고 모범적인 드라마인들이지만(엣헴) 판만 깔면 돌변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첫 (빡센) 1년을 보낸 동료, 3년 근속한 동료를 모여서 축하하곤 했는데, 올해는 첫 6년 근속자가 나와서 함께 축하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짝짝짝
익명으로 1)동료분들의 궁금한 점(무엇이든), 2)가족들이 회사에 궁금한 점 혹은 하고 싶은 말을 받았는데,
언제나처럼 다양한 주제에 대한 동료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들이 올라왔고, 회사와 사업에 대한 걱정 혹은 고민도 서로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랜선회식의 씬스틸러는 가족들이었는데,
반려묘, 아가들, 어린이들에 이어 배우자분들도 출연하면서 열기를 더하였다. 한 가족은 식탁에서 라면 먹방을 하며 참여하여 시선강탈을 하기도..!
열렬한 열기로 3시간 반이나 지속된 (계획보다 1시간이나 길어졌다 ^^;) 랜선회식을 마무리하려 하자 ‘한마디도 못했다’는 어린이들이 마이크를 뺏는 사태가 벌어졌고,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까지 완창하고 나서 끝낼 수 있었다. (아버님의 애창곡으로 추측됨)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를 보신 피플팀 리더 선님은 개인 방송하는 기분을 알게 됐다고 하셨고 (입짧은선님..?!) 흥신흥왕들의 끊임없는 실시간 드립과 알찬 영상으로 구독과 좋아요를 누를 뻔한 유쾌한 하루였다.
다음 전사 회식은 오프라인으로 만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