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이미지의 형성은 기억과 어떤 종류의 관계를 맺으며 필연적으로 연상과 서사의 과정(프로세스/Process)을 수반한다. 이런 연상과 서사는 이미지를 인식하는 주체에 의해 언어로 표현되기 이전에도 존재하는데, 이 단계의 연상과 서사는 비언어적이며 초시간적(동시적, 반사적, 즉각적)이다. 이런 현상이 비록, 과정(프로세스/Process)을 거치는 것처럼 서사적으로 설명될 때 가장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상은 초시간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