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만큼 빚 나는 삶
“그에게 다섯 달란트를 준 것은 그의 재능대로였다.” (마태복음 25:15)
우리는 모두 다르다.
누군가는 말을 잘하고,
누군가는 조용히 남을 섬기는 데 능하다.
누군가는 그림을 잘 그리고,
누군가는 잘 듣는다.
이 다름은 실망의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달란트의 차이이다.
그분은 실수하지 않으신다.
각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주셨다고 말씀하신다.
어떤 이는 다섯, 어떤 이는 둘, 또 어떤 이는 하나.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사용이다.
나는 내 삶에서 받은 달란트를
얼마나 감사함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혹시 비교하느라 땅에 묻어두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부족해 보여 움켜쥔 채
하나님께 드리길 망설이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은 결과보다 충성을 보신다.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이 말씀이 심판의 날,
내게 들려지길 바란다.
하루하루 작고 평범한 일을 통해
내 달란트를 사용하는 훈련을 한다.
말 한마디, 손 내밈 하나,
기꺼이 들어주는 귀,
조용히 기도하는 마음.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귀한 투자다.
내가 받은 달란트를 기쁨으로 드릴 때,
그분은 그것을 놀랍게 불리시고
하늘의 기쁨에 참여하게 하신다.
그리고 결국,
그분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종으로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