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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나누는 삶, 브런치에서 피어나는 나의 꿈

공허에서 평안으로, 은혜로 물든 나의 여정

by 기억정원

나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알 수 없는 공허함을 안고 살아왔다. 세상 속에서 웃고 떠들며 지내도, 혼자가 되는 순간 찾아오는 텅 빈 마음은 나를 자주 외롭게 만들었다. 아무리 무언가로 채워보려 해도, 그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았다. 그때는 몰랐다. 진짜 평안과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런 나를 하나님께서 만나 주셨다. 조용한 기도 속에서, 말씀을 읽는 순간순간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경험했다. 마치 따뜻한 손길이 내 어깨에 얹힌 듯, 지친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내가 찾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고, 오직 주님 안에서만 진짜 충만함을 누릴 수 있음을.


하나님을 만난 이후, 내 삶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외롭던 마음은 주님의 임재로 채워졌고, 불안했던 시간은 기도의 평안으로 덮였다.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 곁에 계시기 때문이다. 이 은혜가 내게는 가장 큰 축복이다.


이제 나는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다. 글을 통해, 묵상을 통해, 내 안에 새겨진 평안과 기쁨을 전하고 싶다. 브런치는 나에게 단순히 글을 쓰는 공간이 아니다. 내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가 위로받고, 지친 마음이 쉬어가며, 다시 희망을 품게 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고, 나의 사명이다.


나는 내가 걸어온 길을 솔직히 기록할 것이다. 공허했던 시간, 외로움의 순간, 그리고 주님을 만남으로 누리게 된 기쁨과 평안까지. 때로는 작은 묵상으로, 때로는 산문과 에세이로, 하나님이 내 삶에 베푸신 은혜를 담아내고 싶다. 글은 내게 주어진 또 하나의 선물이며, 이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축복이다.


앞으로 브런치를 넘어, 내가 꿈꾸는 것은 ‘나눔의 공간’이다. 글과 묵상으로 시작된 작은 씨앗이 모여,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품는 팝업전시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삶과 은혜가 만나는 현장이 되고 싶다. 누군가 전시 공간에 들어와 조용히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며 눈물 흘리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더 이상 공허하지 않다. 하나님 안에서 나는 행복하다. 이제 그 행복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세상과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 브런치를 통해, 그리고 내가 준비하는 팝업전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길 바란다. 그것이 내가 받은 축복에 대한 감사이자,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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