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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디지털혁명시대-언택트AI 미래준비원년 전망

[박영실박사 칼럼]리셋 2021년-위드 코로나 시대-휴먼터치 트렌드



2021년 새해! 디지털 전환 속도     
코로나19가 디지털전환을 5년 이상 앞당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기업 45%가 '언택트(Untact) 사업을 확대할 의지를 밝혔고 유럽국가들의 소비자의 디지털 수용률은 코로나사태 이후 급속도로 증가했다. 일본은 ‘디지털청'을 신설해서 디지털전환에 승부를 걸고 있다. 이처럼 세계 시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디지털 혁명 시대     

1차 산업혁명 때는 동력 방직기 때문에, 2차 혁명 때는 자동차·전기로 인해서 적지않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었다. 하지만 반대로 경제적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혁명은 우리에게 양면의 동전같은 존재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생활에 편안함과 속도감을 주었지만 향후10∼20년 안에 47%의 직업이 사라진다는 예측이 현실이 될까 두려운것도 사실이다.      


2021년 새해 전망과 동향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와 한계로 기존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2021년 새해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동향을 잘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던 모임자제에 적응하면서 가족이나 몇몇 친구와의 깊은 관계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짙어진다는 분석이다.      



2021년 새해는 사회관계의 연장보다는 가족중심 관계의 질     

2021년 새해는 관계의 연장과 확대보다는 관계의 질에 신경쓰는 경향이 강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중년층중에는 코로나19로 모임이 줄어든 것을 오히려 반기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원하지 않았던 경조사에 체면치레로 가야 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라는 피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주변을 되돌아보고 인간관계를 축소화하는 시기인 중장년에게는 가족 중심으로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https://youtu.be/ylSTtkqX574



사회적인 인간관계의 축소 VS 가족 관계의 밀도     

관련 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요즘 가족은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제각각이다. 그래서 부모님 세대처럼 모두 거실에 모여 TV를 보는 광경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신 가족 구성원이 제각각 PC로 유튜브를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를 볼 것이다.  

    

가족구성원의 취향과 공간 배려가 핵심     

가족 화합을 억지로 강요하기보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가족구성원의 취향과 공간을 배려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족구성원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게임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집을 중심으로 한 공간이 다층적 공간으로 변신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도 나왔다.



집의 재발견레이어드 홈(Layered Home)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으로 집·동네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안식처라는 본래의 기능을 더욱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학습·근무·쇼핑·영화감상·운동 등 전에 없던 활동을 집에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집 근처, 이른바 ‘슬세권’으로 경제활동이 확장된다. 편의점이 ‘우리집 냉장고’ 노릇을 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이 슬세권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위드 코로나 시대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는 2021년 새해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세계 경제는 V자형 회복 시나리오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일상에서는 안전한 ‘저밀도 공간’에 대한 수요가 공간과 만남의 개념을 바꾸면서 점점 가상이 현실을 대체하는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셋한 2021년 세상       

코로나 19가 세상을 ‘리셋’했다는 표현을 할 정도이니 참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부의 판도도 달라지고 교육과 복지도 달라진다는 분석이다, 현금의 종말이 앞당겨지고, 대학 붕괴도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 패키지 상품 출시를 앞당기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흑사병이 중세를 끝내고 르네상스를 이끈 결정적 계기가 됐듯이 세계적인 희생이 진정한 21세기 르네상스로 이어지려면 분명한 비전과 트렌드 대응력이 중요할 것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자기계발과 트렌드     

극단적 개인주의 확대 속에서 행복을 위한 자기계발과 재테크 트렌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귀농·귀촌, 한 달 살기를 대신해 ‘사는 동네’의 매력을 찾으려는 사람이 더 늘어나게 된다는 예측도 내놓았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몸도, 마음도 경량화하려는 욕구가 강해져 B급 감성의 ‘스낵 컬처’가 더 많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있다.    


시대가 삭막해질수록 필요한 휴먼터치(Human Touch)     

언제 어디서나 연결 가능한 온라인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가슴뛰고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사람에 대한 외로움은 상대적으로 증폭할 것이다. 이런  ‘언택트 패러독스’를 해소하는 것은 결국은 ‘진심이 담긴 인간의 손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휴먼터치(Human Touch)’는 이러한 변화시대에 중요한 키워드다. 오늘은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나 전화를 통해서 휴먼터치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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