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에티오피아] 아이 러브 에티오피아!

친구 다니엘이 초대해 점심을 같이 먹었다. 다니엘은 EBS 세계테마기행 ‘나는 전설이다 에티오피아’편 첫번째 에피소드에도 등장한다. 작년에 급하게 촬영을 부탁했는데 결과물이 잘 나오도록 협조를 많이 해줬다. 그때 그 고마운 마음을 전하러 갔는데 오히려 다니엘이 선물을 많이 줬다. 받은 선물은 다 안가져오고 내가 좋아하는 꿀만 챙겨왔다.  I love Ethiopian honey!

이번에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친구들이 이제 팬데믹도 끝났으니 예전처럼 에티오피아에서 오래 머물수 없느냐고 해서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네가 에티오피아에서 지내면 우리가 너를 굶기지는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조금 흔들리는 중이다. 난 정말 에티오피아를 좋아하는 사람이 맞다!

에티오피아에서 지낼 때 힘든 일도 많지만, 나에 대한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환대가 늘 ‘another level’이라 늘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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