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으면 고민없이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나눠 먹으면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하는 것”이라고 대답해. 지난 주에도 몇 번 그런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 물론 난 다크 초콜릿도 좋아하고 달리기도 좋아하고 자전거도 좋아하고 에티오피아도 좋아하고 에티오피아 커피도 좋아하지.
사진은 작년 이맘때 여행 간 곳 숙소에서 발견한 뜰보리수 나무(Elaeagnus multiflora) 열매야. 내가 이런 열매에도 눈길을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네, 하면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
6월에도 내게 이런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고, 친구들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의미있는 시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
#6월을시작하며 #뜰보리수 #좋아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