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이별을 겪은 어느 날
가슴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 생각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수많은 생각들과 수많은 원망들이 내 속에서 소용돌이치는데
난 그저 휩쓸리지 않기 위해 기를 쓰고 버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당장 코앞에 닥친 오늘을 살아가다
다시 생각이 떠오른 그 어느 날은,
그저 그때가 참 좋았네 라며 웃어 보일 수 있다.
영화 비포선셋에서 나왔던 대사처럼,
추억은 아름답다, 과거를 감당할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