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소소 Feb 25. 2016

이제야 아름다운 추억

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이별을 겪은 어느 날

가슴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 생각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수많은 생각들과 수많은 원망들이 내 속에서 소용돌이치는데

난 그저 휩쓸리지 않기 위해 기를 쓰고 버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당장 코앞에 닥친 오늘을 살아가다

다시 생각이 떠오른 그 어느 날은,

그저 그때가 참 좋았네 라며 웃어 보일 수 있다.


영화 비포선셋에서 나왔던 대사처럼,

추억은 아름답다, 과거를 감당할 수만 있다면.



비포선셋 中





매거진의 이전글 그 좋았던 시절들 이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