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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미루어놓은 말이 있어 by 문태준
by
오소영
Sep 16. 2020
[200916] 당신에게 미루어놓은 말이 있어 / 문태준
오늘은 당신에게 미루어놓은 말이 있어
길을 가다 우연히 갈대숲 사이 개개비의 둥지를 보았네
그대여, 나의 못다 한 말은
이 외곽의 둥지처럼 천둥과 바람과 눈보라를 홀로 맞고 있으리
둥지에는 두어 개 부드럽고 말갛고 따뜻한 새알이 있으리
나의 가슴을 열어젖히면
당신에게 미루어놓은 나의말은
막 껍질을 깨치고 나올 듯
작디작은 심장으로 뛰고 있으리
#시필사 #1일1시 #프로젝트100 #당신에게미루어놓은말이있어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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