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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영 Jul 08. 2023

온전한 존재인 나

FFUM & Inside Me

 6월 중순 시작한 FFUM 과정이 오늘 마무리되었다. 지난 글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FFUM은 나의 고유함을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부제로, Find & Fun the Unique Me의 줄임말이다. 

 비슷할 수는 있지만 다른 누군가와 같을 수는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 나라는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그것이 나를 온전히 반영하지는 못할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의 일상 속에서도 반응하고 변화하는 존재이기 때문일 터.

 그러기에 나는 이 문장을 좋아한다.


가장 심원한 비밀은 삶이 발견의 과정이 아니라 창조의 과정이라는 데 있다.
너희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을 새롭게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누구인지 Who You Are' 찾아내려 애쓰지 말고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Who You Want to Be' 판단하라.

                                 - <신과 나눈 이야기 1> p.47, 닐 도날드 월쉬



 FFUM에서 발견하는 나의 고유함은 나의 과거에서 발견되기도 하지만, 현재의 삶 속에서 발견되고 또 발현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북극성과 연결되기에 내가 되고 싶은 존재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기도 했다. 그랬기에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코칭에서 존재, Being을 다룬다고 할 때의 그것이 바로 고유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정을 마친 후, 함께 들은 친구코치가 제안하여 성수동 뚝섬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Inside Me'에 다녀왔다. 감정을 소재로 내 안의 나를 드러내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경험하도록 기획된 전시였다.

 전시의 메시지는 코칭 철학과 통해있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온전한 존재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 갖게 되는 욕구, 그것이 발현되는 행동도 모두 우리 스스로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지금 여기 온전한 나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코칭을 통해 내가 돕고 싶은 것.


Smile, Laugh, Cry, Angry and Love as you are.

                                                     - 'Inside Me' 전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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