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by osyfive

최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의 준비로, 학부모님들과 직접 마주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첫날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평일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어요. 부모님뿐 아니라 함께 온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미디어를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동해교육지원청에서


둘째 날에는 동해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님과 교육지원청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접근 방법’에 대해 제 경험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이틀간의 강의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야말로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의 교육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저는 ‘미디어 리터러시’는 학교에서 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길러져야 할 삶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학부모 교육에서 “아이에게 유튜브를 안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은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질문들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대답드릴 수 없습니다.

좀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신호등 걷기’와 미디어 사용은 닮았습니다


강의에서는 종종 신호등 걷기를 예로 듭니다.

횡단보도에서 초록불(파란불)이 켜졌을 때 건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는 많이 발생합니다. 저도 종종 횡단보도를 걷다가 바로 앞을 스쳐 지나가는 차량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이 상황은 미디어 환경과도 닮아 있습니다.

교통 시스템이 우리의 일상인 것처럼, 위험에 대비해 신호등이나 표지판 같은 여러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처럼 미디어도 일상 속에서 안 쓸 수 없는 환경이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안전하게 사용할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었다고 해서 곧바로 출발하기보다, 좌우를 살핀 뒤 안전을 확인하고 건너는 것처럼,

미디어를 볼 때도 잠깐 멈춰서 둘러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이런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저는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제 생각을 반영한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부모 교육의 필요성과, 우리가 왜 이런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함께 배워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


이번 학부모 교육을 통해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교육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재미없으면 시작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여러분이 문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까지만 합니다. 그 출발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작가의 이전글왜 미디어 리터러시가 중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