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피 할 거라면 빨리 하면 좋은 인생설계_첫번째
아, 이제서야 찾고있다니...자책말고, 깨달은 것만으로도 자축할 일
좋은 직업을 가졌음에도 혹은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학생 때보다도
허무함과 공허함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근래에 자주 듣게된다.
그 공허함은 자신이 믿고 달려온 목표가 알고보니
'사회와 미디어가 세뇌시켜준 욕구'였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족들이 좋은 대학에 가라고 해서 열심히 수능과 입시를 치루고
기업에 가라고 해서 취업과 면접준비를 하다보면
그것이 가족들과 사회가 만든 욕구가 아니라 정말 '나의 욕구' 인줄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평소에 끊임없이 객관화할 수 있는
높은 '메타인지'능력은 후회를 없애고,
옳은 선택은 늘려준다. 해당 내용은 추후에 업로드 예정.)
그렇게 그 욕구를 채울 목표를 달성했는데 허망한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그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면 막막할 수 밖에 없다.
막막하다는 것은 자신을 위한 음식 재료를 찾는 방법을 모른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
내가 좋아하는 음식 재료로 맛있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압축해서 적어보려한다.
그리고 음식 재료를
사회가, 친구가 열심히 구하고 숭배하고 바로 이 재료가 답이야! 라고 했다고
자기의 몸에도 맞는다는 논리는 비합리적일 수 밖에 없다.
살아온 환경부터 몸 속 구성성분까지 우리 모두는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이다.
심각한 경우에는 나의 몸에 해로웠거나 불필요했던 재료를 구하러 시간과 돈을 계속 투자하는 것이다.
한시라도 내가 불필요한 재료에 목숨 걸지 말고
나만의 재료를 찾아야지! 라고 깨닫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행운이 찾아온거라 봐도 되는 이유다.
언제든 새로운 체험에 도전할 용기, 상상력.
이 2가지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 주요 도구이자 시간 절약 수단이다.
내 몸에 맞는 재료는 그들이 가르쳐주는 곳 외에 80%이상 더 많이 널려있음을 알아야한다.
그동안 좋아하는 일을 못 찾았다는 것은 세상에 대해 접한 것이 매우 극미량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을 다양하게 체험해야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할 수 있고 평생 몸바쳐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의 감각에 직접 대입해봐야 내가 맛을 느끼고 달다, 쓰다 등을 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그 감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책과 영상, 영화, 혹은 친구의 생생한 경험담 등을 듣고
나의 머릿 속에서 상상을 해보면 간접체험이 직접체험만큼이나 구체화된다.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은
간접체험과 직접체험 2가지를 통해 여러 방면으로 찾아다녀야한다.
그런데 어떤 종류라 하더라도 그 무수한 세상의 지식과 경험들을 언제 다 찾아다니나요?
싶을 것이다.
이미 이런 질문과 거부감이 든다면 아직 현재 상태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에 절실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정말 절실해지게되면 가까운 그 어떤 새로운 것이든 닥치는대로 시도해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절실함의 여부와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생각하는 에너지와 움직이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내 몸이 빨리 늙지 않는 좋은 일이다. (이 모든 궁금증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사려는 일이니, 이왕이면 건강하게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그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우선 상상력의 힘을 길러야한다.
직접체험을 해보아도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가 이 일을 했을 때 1년 뒤, 5년 뒤, 10년 뒤에도 만족할까? 행복할까? 힘들지 않을까?
돈은 충분히 벌 수 있는 수익모델이 있을까?
예시의 몇 배가 되는 양의 다양한 질문들을 던져보아야한다.
이 질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머릿 속에서 자신이 실제로
5년 뒤로 이동하여 그 일을 책상에서 수행하며 돈을 벌고 여가시간은 무얼로 보내는지까지
상상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마치 미래 자신의 모습을 VR로 미리 들여다보듯이 말이다.
이렇게 구체화하는 이유는 대충 두루뭉실 상상하게 되면
좋아하는 일을 일시적으로만 좋아하게 되는 것이나 보람조차 얻기 힘든 일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상력의 힘이 중요하다. 이것이 길러지면 간접체험인
책과 영화, 심지어 유튜브 영상만으로도 좋아하는 일의 후보들을 말과 문장만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상상력의 근육이 큰 사람은 발로 뛰지 않아도
하나의 직업 분야를 보면 그것을 통해 자신이 왜 이 일을 미래에 좋아하게 될지
돈을 어떻게 벌게 될지 이미 머릿 속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나에게 맞는 일을 찾고싶다면 나와 유사한 성격군부터,
더 먼 미래에도 후회하지 않는 평생 일을 찾고 싶다면 나와 거리가 먼 성격군부터.
사람은 본래 자신과 유사한 것을 편안하다. 안정감있다라고 느끼며
유사한 속성의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매일 다니던 길로만 다니려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습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기에 도전하고, 안다니던 길로 가보는 행동은
두뇌의 능력을 높이는데에도 과학적으로 좋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실제 개인의 인생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바로 그 무수한 개인들이 고민하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에 있어서 효과적이다.
하지만 낯선 경험의 모든 것이 나에게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은 알아야한다.
특히 자기계발에 중독되거나 타인의 조언을 필터링 없이 흡수하는 성향의 사람들은 경험 또한 필터링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무분별하게 경험을 하느라 본업에 차질을 주거나 시간낭비만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 당장은 낯설어도 좋아하는 일을 깨닫게 해주는 '경험,체험'을
빠르게 찾고 도전할 수 있을까?
1. 먼저 여유롭게 글을 적어내려갈 준비를 하자. 커다란 종이일수록 좋다.
2.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특성, 습관들을 떠오르는데로 3초만에 적어내려간다는 태도로 10가지를 나열해보자.
: 고민이 많다. 아침잠이 많다. 사람들이 많은 것보다 혼자가 좋다. 등 등 형태에 구애받지 말자.
3.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 생각하는 (가족은 제외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성격, 특성, 습관들을 가볍게 질문하거나 적극적으로 인터뷰해보자. 가짓 수는 중요하지 않다. 얘기해주는 대로 모두 적자.
: 열정적이다. 중재를 잘 한다. 작은 것에도 감사한다. 등 등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과 장점들을 발견하게되며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힌트들이 실제 나의 진짜 모습일 확률이 은근 높다. 왜냐하면 내가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친구나 지인이 잘 발견해주기 때문이다.
(뜬금없이라도 물어볼 용기가 없다면 아직 좋아하는 일을 찾을 준비가 안된 것이다. 생각보다 이런 인터뷰에 많은 이들이 흔쾌히 즐겁게 얘기해준다. )
4. 위에서 적어내려간 10개~ 20개 , 혹은 그 이상 되는 목록들 중에서 정말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여 거른 뒤,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새로운 일의 갯수만큼 추려내자.
: 3개의 새로운 체험을 다음 달까지 해보기.라면 3개, 1년 동안 10개 이상을 할거라면 10개.
5. 해당 목록들을 형용사화, 동사화하거나 관련된 단어들을 나열하자.
: 고민이 많다 = 생각한다. 책 , 철학, 앉아있다, 혼자서 골몰한다.
혼자가 좋다 = 방 구석, 조용함, 1인
6. 나열한 것들의 반대된 특성들을 적는다. 여기서도 형용사화, 동사화, 관련 단어 나열을 적용하면 쉽다.
: 생각한다 <-> 움직인다
책 <-> 콘서트
철학 <-> 운동
방 구석 <-> 바깥 공간, 외부 건물
조용함 <-> 시끄러움
1인 <-> 여러 사람들
7. 해당 특성들과 연관된 활동을 리서치한다. 구글 및 여러 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하자.
폭 넓은 리서치가 위의 단계들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주기에 중요하다.
: 바깥 공간, 시끄러움, 여러 사람들
-> 검색어 후보 #모임 #대외활동 #발표 #토론
위의 예시로 진행하다보면 모임을 찾다보면 모임 어플을 깔게 되거나 대외활동 종류를 찾아보게 된다.
그 안에서도 다양한 카테고리를 찾게된다.
대외활동 내에서도 'IT, 경제, 사회, 미술, 음악, 광고' 매우 다양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것의 기준이 아니라, 접해보지 않았지만 필요성을 느끼는 것을 추린 뒤
그 안에서도 자신이 활동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오래 할만한 활동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코딩 교육 개발 비전공자들의 모임이 될 수도 있고,
철학에 대해 토론하는 일요일 모임이 될 수도 있다.
* 이렇게 추리는 과정에서 염두하면 좋은 팁은
6번까지 진행을 하되
빠른 시일 내에 나에게 맞는 일을 찾고싶다면 나와 유사한 성격군의 특성들을 주로 검색하자.
그리고 더 먼 미래에도 후회하지 않는 평생 일을 찾고 싶다면 나와 거리가 먼 성격군부터 검색하고 활동에 참여해보자.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순간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교육 다큐멘터리를 보면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핀란드'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공통적으로 그들이 거쳐온 특징이 있다.
직접 고군분투했던 다양한 경험이다.
성공한 사람들과 좋은 교육,
이들은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긴밀하다.
자기직업에 만족하고 부도 얻게되는 성공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드는데에는
좋은 교육이 항상 있었다는 것이다.
그 좋은 교육은 우수한 대학교 간판이 아니라 내가 몰랐던 분야와 사람들을 더 많이 단시간 내에 만날 수 있게 하고, 더 깊게 소통하고 , 그들과 적어도 뭐라도 함께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경험'을 뜻한다.
직접 경험을 통한 새로운 분야, 나에게 낯설고 어렵기만할 것 같지만
도전 후에는 내가 몰랐던 지식을 넘어 감각과 감성들까지 일깨우치는 신비롭기까지한 체험을 하게된다.
용기내어 기획자로 참여해본 해커톤에서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어플을 하나 만드는 경험은
기획자에게는 개발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개발자 팀원을 통해 직접 눈과 귀로 체험할 수 있고, 디자이너에게 기획일은 어떤 생각을 주로 하며 지내는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은 내가 어떤 분야에 더 최적화된 성격과 습관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한 후보지를 폭 넓게 넓히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규칙을 잘 지켜야하는 사람임을 다른 팀원을 보면서 깨닫게 될 수도 있다. 그때 본인은 개발 분야에 직업이 맞을 것임을 직감하게 된다. 혹은 타인들보다 감성을 찾는 일에 능숙하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디자인 분야를 공부해보고 괜찮으면 직업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직접 체험 과정에서는
10년 뒤에 알게될 내 몸이 내 마음이 좋아할 재료들을 미리 깨운 감각들을 통해
시간을 더 앞당겨 알아볼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팀원이 줄 수도, 강연에서 들은 한 구절일 수도, 자신의 두뇌사용을 직접해보며 깨달은 실패, 성공의 경험들이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리 내가 사용하지 않았던 예술 분야 감각, 개발 분야 감각, 공공 분야 감각 등 다양한 직업군들의 감성들을 깨워놓는 것을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해보자.
지식을 배우는 것은 그 후의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에는 큰 용기도 필요없다.
그저 찾고, 신청하고, 나가면 된다.
매우 쉬운 일이지만 많은 이들은 현재 다니던 길을 그저 편하다고
다른 길로의 발걸음을 건네질 않으려한다.
더불어 직접경험에 적극적인 친구들을 곁에 두어라.
그런 친구들을 찾기 쉽지 않다면 TED 영상을 통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사람들의 목록들을 내 폰과 다이어리에 자주 등장하도록 하자.
언젠가 나도 그들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만의 인생 영토를 지녀
적어도 1명에게라도 심금을 울리는 강연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야
눈을 감는 순간에도 멋진 인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찾지 않으면 후회할 시간은 길어지고
찾고나면 내 인생에서의 행복하게 될 시간은 더 길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