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하는 일은 숨어있는 패턴을 찾는 것입니다."
한 전문가는 AI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AI는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고 있다고 한다. 수없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숨겨진 패턴을 찾아 답을 내는 것이 AI가 하는 일이다. 이세돌 선수가 알파고와의 바둑에서 진 것도 어쩌면 예정된 일이었다. 더 많은 경우의 수(패턴)를 분석하고 그 답을 알고 있는 선수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당연한 법이다.
무서운 것은 AI는 숨겨진 패턴을 찾아내기 때문에 제공된 원 데이터에 편향된 정보들이 들어있다면 편향된 결론을 내린다는 사실. 아마존에서 AI를 통해 인력 채용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남자들이 더 많이 뽑혔다고 한다. 그간의 채용 정보에서 성별 정보를 지워 AI에 입력했지만 AI는 남성 위주의 채용이라는 숨겨진 불편한 진실(패턴)을 찾아내서 결괏값으로 반영한 것이다.
AI를 4차 산업혁명시대 절대 진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AI의 본질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듯하다.
AI는 말한다. "F(편향된 정보) = 편향된 결과"
그리고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