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의 열대야'

열대야의 어느 밤처럼 네가 식질 않는다

by 으냐니

열대야의 어느 밤처럼

네가 식질 않는다.

한 낮의 여름날처럼
뜨겁게 끓는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잠 못 드는지.

새벽녘 스며드는 싸늘한 기운에도
너는 전혀, 식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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