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개발일기
두근두근한 첫 출근, 그리고 첫 미션 -
오전에는 컴퓨터와 모니터 셋팅, 그리고 회사와 업무 소개 등을 받다가
오후에 정식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지시받았다.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 인프라 쪽까지 다양했지만 그 중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전 회사에서는 소스형상관리 툴이 가지각색이었다. GIT, SVN, TFS, CVS 까지 총 망라되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 소속 부서에서 관리하던 시스템만 80여개가 넘었고, 언어도 asp.net, c#, java 등등으로 다양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플랫폼별, 언어별 소스형상관리 툴을 다양하게 운용했다. 그리고 다행히(!) 나는 약 1여년 간 소스형상관리 관리자를 하고 있었다.(내가 구축한 건 아니라는 게 함정이지만..)
이 회사에서 1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건 git 이었다. git은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어쨌든 한번 써봤었기에 자신있게 "네! 한번 해볼게요" 했는데, git을 쓰는 거와 git을 구축하는 건 천.지.차.이였다. git 개념을 몰라도 사용법은 대충 매뉴얼대로 하면 사용자 입장에선 잘 쓸 수 있었지만, git 개념을 모르는 채로 git을 구축하는 일은.. 그저 소득 없는 삽질 뿐이었다...
그래서 git 개념을 익히는 것부터 다시 했다.
아래 사이트들을 참고했다. (git 공홈은 당연..!!)
헷갈렸던 사실들 정리
- git 은 소스형상관리를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고,
- github 은 git을 사용하여 (github의) remote server 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소스형상관리 툴임
(단, 소스를 비공개로 할 경우 유료)
- gitlab 은 git을 사용하여 remote server 를 구성하게끔 해주는 무료 소스형상관리 보조 툴
(단, linux만 제공)
- windows server 에 무료로 git remote server 를 구성하려면 bonobo git server 사용
일단 테스트로 받은 서버가 windows server 였기 때문에 bonobo git server 를 설치했다.
(설치방법은 bonobo git server 공홈에 자세히 나와있음)
그리고 윈도우에서 git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 tortoiseGit 을 설치.
22 port 가 막혀서 개발자 로컬PC에서 서버로 Remote 관리하는 거는 못해봤지만
일단 개발자 로컬 PC와 서버에서 각각 소스 클론, 브랜치, ADD, 커밋되는 것 확인 완료.
근데 아직 Remote Server 개념이 조금 헷갈린다.
windows 도 꼭 SSH 로 접근해야되는건가??
내일 이 부분 다시 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