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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순만 Jan 21. 2021

연약한 인간

fragile | easy to be broken

   인간은 그리 강하지 않다.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다칠수도 있고 쉽게 깨져버린 유리잔 같은 존재다.


  나이가 들었다 해도 마음은 아이 같이 연약하다.

쉽게 화내고 쉽게 분노하는 사람일 수록 내면에 여린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방어기제가 없기 때문에 분노하고 화를 냄으로써 상황을 모면하려는 심리다.


  태어날 때 우리는 스스로 자생하기 어려운 존재로 태어났다.  먹이를 얻지 못하는 신생아는 죽고 만다. 굶어죽는 것이다.


 숱한 위험을 피해서 현재에 살아서 숨쉬는 것도 어쩌면 기적에 가깝다.

  

하늘이 한 사람에게 힘든 일을 겪게 하고, 고통과 고난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을 단단하게 살게 하려는 계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숱한 역경과 어려움을 겪어온 지금 우리는 과연 강한 존재일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세균과 싸우는데도 1년이 넘는 시간을 소비했다. 전차로도 총으로도, 무장한 군인들도 막아내지 못했다.

  

 우리는 정말 강한 존재인가 연약한 존재인가.

  


케리 러셀 (Keri Russell,  1976년   3월 23일  ~ )은  미국 의  배우 이다. 드라마 《 펠리시티 》의 펠리시티 포터 역과 애니메이션 영화 《 원더우먼 》의  원더우먼  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 라일라, 거의 마치막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체로 연주를 하고 나서, 다음 연주가 그녀가 그렇게 오랫동안 찾던 자신의 아이였다. 이 장면은 연주하는데 조심해야 하고 신중해야하고 흐트러짐이 없는 절제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사랑을 하는, 또한 자신의 사랑에는 정말 연약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미지 화일로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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